170만 홍콩 시위, 아시아 금융시장 변화 '예의주시'
170만 홍콩 시위, 아시아 금융시장 변화 '예의주시'
  • 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기자
  • 승인 2019.08.19 14: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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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 유동, 미ㆍ중 관계 지켜봐야
18일 홍콩 빅토리아 공원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든 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및 경찰의 강경 진압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8일 홍콩 빅토리아 공원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든 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및 경찰의 강경 진압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아시아 금융시장 중심인 홍콩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홍콩 시위대는 ▲송환법 완전 철폐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 5대 요구 사항을 수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8일, 홍콩 도심에서 대규모 송환법 반대 시위가 열렸다. 저녁까지 이어진 이 날 시위는 평화적으로 마무리됐고, 주최 측 추산 170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도심 시위가 '비폭력'으로 끝나면서 중국의 무력개입 명분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환법은 홍콩에 머무르는 범죄 용의자를 중국으로 인도할 수 있게 하는 법으로 홍콩 시민들은 홍콩이나 중국의 민주화 인사들을 체포하고 탄압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행정장관'이라는 직위를 가진 공무원이 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이 행정장관 선거인단을 뽑고 선거인단이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간접선거에서 2017년 직접선거로 바뀌었다. 그러나 행정장관 후보를 중국 본토에서 친중 인사로 배치하자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홍콩의 이같은 사태 속 아시아 국가들이 금융시장에 타격을 줄 가능성에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주말 시위는 평화적으로 끝났지만 시위가 격화될수록 금융시장이 열리지 못하고 홍콩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홍콩의 환율은 고정적인 페그제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경우 외환보유액을 투입하거나 금리를 올려서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여야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수 있으며 아시아 주식시장의 큰 타격을 준다는 분석이다. 홍콩의 외환보유액으로 빠져나가는 자금을 충족하기 어렵고 금리를 올릴 경우 홍콩의 부동산 가격 하락도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시위가 격화되고 중국의 병력이 개입할 경우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 

중국은 홍콩의 시위 관련 미국에 내정 문제라며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1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전인대 외사위원회 대변인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일부 미국 의원이 홍콩 시위대를 두둔하는 것에 강력한 불만을 표명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극단적인 폭력 행위는 중국 헌법과 홍콩 기본법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마지노선에 도전하고 홍콩의 법치와 질서를 짓밟으며 홍콩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위협해 반드시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적인 시위가 진행되고 있지만 시위가 격화되고 중국 본토 병력이 개입할 경우 홍콩과 중국, 아시아를 넘어서 미국까지 여파가 퍼질 것으로 예상돼 세계적으로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니엘 킴 대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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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자 2019-08-20 13:17:27
예전에 우리나라 반 민주화 운동을 보는듯하다 홍콩 시위대가 그 빗속에서도 우산을 쓰고 중국에 평화를 요구하는 행렬이 이어진걸 방송 매체를 통해서 보면 용감한 국민성이다 그런데 미국이 개입의 여지가 있는것같아 홍콩의 시위에 중국 과 미국이 붙을수 있을것같아 땅덩어리가 큰 나라끼리 싸움판이 될듯~평화롭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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