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SK, 포스코, 한화, 농협 늘었고
현대중공업, 현대차, GS, 롯데 줄었다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상장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7천 명 넘게 늘어났다. 재벌닷컴이 각사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자산 상위 10대 그룹 상장사 94곳의 직원 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총 643,3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의 636,275명보다 7,116명(1.1%) 증가한 수준이다.

10대 그룹 중 직원 증감이 가장 많은 회사는 LG그룹이었다. LG그룹은 6월말 기준 119,021명으로 지난해 말 115,633명보다 3,388명(2.9) 늘어 10대 그룹 중 증가 인원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삼성그룹으로 6월말 기준 194,348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 191,660명보다 2,688명(1.4) 늘었다. 3위는 SK그룹으로 6월말 기준 47,698명으로 지난해 말 45,106명보다 2,592명(5.7%) 늘었으며 4위는 포스코그룹으로 지난해 말 24,490보다 434명 증가된 6월말 기준 24,924명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한화그룹이 6월말 기준 18,988명으로 지난해 말 18,855명보다 133명(0.7%)늘었으며 농협도 지난해말 3,938명에서 6월말 3,985명으로 47명(1.2%) 늘었다.

자료=재벌닷컴
자료=재벌닷컴

반면 현대중공업, 현대차, GS그룹, 롯데그룹은 직원이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22,264명에서 6월 기준 21,787명으로 477(-2.1%)명 줄었으며 현대차는 6월말 144,769명으로 지난해 145,252명보다 483명(-0.3%) 줄었다.GS그룹은 6월 기준 18,053명으로 지난해 18.612명보다 559명(-3.0%) 줄었으며 롯데그룹은 49,818명으로 지난해 50,465명보다 647명(-1.3%)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 직원은 504,494명에서 510,769명으로 6,275명(1.2%) 늘었고 여자 직원은 131,781명에서 132,622명으로 841명(0.6%) 증가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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