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면접·상담도… 우수면접자 서류전형 합격 등 혜택 부여
시중은행을 비롯해 보험사, 금융 공기업 등 60개사가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동대문 DDP플라자에서 열린다.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고,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참여 기관은 은행 14곳, 보험사 12개, 금융투자사 9개, 카드사 8곳, 저축은행 2곳, 공공기관 10곳, 협회 5곳으로 총 60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금융권 구직자에 대한 현장 면접 및 상담을 진행하고, 우수면접자도 선정한다. 우수면접자는 추후 현장 채용 면접 참여 금융사 공채에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합격 혹은 가산점을 부여하게 된다. 부산·광주·제주·대구에 거주해 서울에 있는 행사장을 찾지 못한 지방구직자들을 위한 화상면접도 함께 진행한다.
채용 면접을 진행하지 않는 53개 금융기관은 채용·직무 관련 상담을 실시해 금융권 입사 준비에 도움을 주고, 23개 기관은 부산, 광주, 제주, 대구 등 지방 구직자 대상으로 화상상담도 병행한다.
이밖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VR 가상면접 체험, 메이크업 시연 등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이날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개회식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산업은 새로운 금융서비스 도입, 핀테크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일자리 창출에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금융분야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금융의 고용창출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람회는 의미 있는 매칭의 자리라며, 금융회사와 우수인재가 만나는 접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정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