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스포츠 사진을 찍으려면?
역동적인 스포츠 사진을 찍으려면?
  • 양재명 기자
  • 승인 2019.09.06 10:44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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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명의 포토 아메리카노 24

‘2019 충주 세계 무예마스터십’

개막식 퍼레이드. 셔터스피드1/180 조리개 F4 감도 ISO 2800 렌즈 85mm
개막식 퍼레이드. 셔터스피드1/180 조리개 F4 감도 ISO 2800 렌즈 85mm

 

대한민국 충북에서 창건한 무예올림픽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타십이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에서 열리며 20개 종목에 106개국 4,10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매머드 급 규모로 치러졌다. 우리나라 전통무예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승인한 국제행사이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양대 세계 스포츠기구로 꼽히는 국제경기연맹총엽합회(GAISF)에서 공식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이다.

개막식 경기장에 입장하는 각국 선수단. 셔터스피드 1/60 조리개 F 4.8 감도 ISO 3200 렌즈 200mm
개막식 경기장에 입장하는 각국 선수단. 셔터스피드 1/60 조리개 F 4.8 감도 ISO 3200 렌즈 200mm

그동안 국내에서 전통무예에 대한 보존의 필요성과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무예를 한자리에 모은 무예종합경기대회가 없어 세계 전통무예를 교류하고 무예의 가치를 알릴 기회가 없었다. 전통무예는 소중한 인류자산으로 세계인이 함께하는 스포츠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따라 충북도에서는 2005년부터 관련 학술 연구 등을 통한 이론적 뒷받침을 마련하고 충북의 풍부한 무예자산을 기반으로 한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창건하게 되었다. 참고로 마스터는 최고수, 달인, 무예계에서의 사범을 의미하며, 무예마스터십은 무예의 마스터 최고수를 가리는 종합무예경기대회이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시종 충북지사가 개막식에 참석하여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들을 축하해 주고 있다. 셔터스피드 1/90 조리개 F4.8 감도 ISO 2500 렌즈 100mm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시종 충북지사가 개막식에 참석하여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들을 축하해 주고 있다. 셔터스피드 1/90 조리개 F4.8 감도 ISO 2500 렌즈 100mm

충청북도는 무예종목 중에서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받은 ‘택견의 고장’이며 국제적 규모의 세계무술축제도 20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또한 세계 40여개 나라가 참여하는 세계무술연맹(WoMAU)과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무예센터(ICM)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위치해 있는 등 풍부한 무예자산을 가지고 있는 무예의 중심지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은 그동안 문화를 단순히 예술, 영상, 문학, 회화, 건축분야만 한정시키던 생각의 틀을 깨고‘무예가 곧 문화이자 혁신’이라는 생각으로 무예경기대회 뿐만 아니라 무예 콘텐츠를 다양하게 융합시킨 무예 문화, 제조, 컨벤션을 미래 신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명예대회장인 반기문 전 UN총장이 기자회견장에서 무예마스터십을 설명하고 있다. 셔터스피드 1/60 조리개 F4.8 감도 ISO 2200 렌즈 200mm
명예대회장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장에서 무예마스터십을 설명하고 있다. 셔터스피드 1/60 조리개 F4.8 감도 ISO 2200 렌즈 200mm

충청북도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무예마스터십이 국제경기대회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올림픽과 더불어 지구촌 양대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충북이 명실상부한 세계 무예의 중심지로 국제사회에 각인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 대회의 특징은 전통 속에 머물러 있던 무예를 세계인이 함께하는 스포츠를 만들고 세계가 무예를 통해 하나가 되는 평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의 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를 위한 충북의 노력과 장기적인 비전은 이번 대회의 특징에도 잘 나타나 있다. 충주 세계무예마스타십은 대한민국 정부 승인 국제행사이며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공식 후원 대회이다. GAISF에 가입되지 않은 대회로 창건 2회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공식 후원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가치와 철학, 국제대회로서의 지속 가능성을 국제스포츠계 무예계에서 공식 인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종목은 태권도, 주짓수, 무에타이, 사바테, 삼보를 비롯해 모두 10개 종목이다. 특히 이중 크라쉬, 펜칵실랏, 한국합기도, 용무도, 기사 5개 종목은 전통 무예의 특성상 랭킹포인트 적용이 어려웠던 종목이었으나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랭킹포인트를 반영한다.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이 격파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셔터스피드 1/250 조리개 F5.6 감도 ISO 3200 렌즈 200mm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이 격파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셔터스피드 1/250 조리개 F5.6 감도 ISO 3200 렌즈 200mm

특히 태권도 자유폼새 종목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며 겨루기 단체전(혼성) 우승팀의 경우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시범종목)이 부여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기간 중에는 무예를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액션영화제도 함께 개최한다. 그동안 영화제는 애니메이션, 판타스틱, 여성, 인권 등을 테마로 한 영화제는 있었지만 영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던 무예, 액션을 소재로 한 영화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영화제의 시작이 영화인들과 무예인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개막식에서 리틀엔젤스예술단이 민속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셔터스피드 1/180 조리개 F4.8 감도 ISO 1600 렌즈 100mm
개막식에서 리틀엔젤스예술단이 민속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셔터스피드 1/180 조리개 F4.8 감도 ISO 1600 렌즈 100mm

체육행사 등 단체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여러 명의 사진을 한 장에 담아 내야하기 때문에 촬영된 모든 사람들의 맘에 들게 촬영하기란 결코 쉽지 많다. 이럴 때에는 피사체의 사진이 흐릿하지 않고 선명하게 촬영되어야 하고 특히 눈을 감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명 똑딱이라 불리어지고 있는 콤팩트 카메라를 사용하다가 DSLR카메라로 단체 사진을 찍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조리개 값을 잘못 조절하는 경우이다. 일반 카메라는 아웃 포커싱이 안 되기 때문에 조리개 값을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DSLR은 조리개를 최대 개방해서 촬영을 하면 자칫 초점이 맞은 인물만 선명하고 다른 인물들은 아웃 포커싱이되어 사진이 초점이 맞지 않고 흐릿하게 나온다.

삼보종목에서 여성 선수들이 치열하게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삼보종목에서 여성 선수들이 치열하게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을 할 때에는 인원수에 따라 조리개 값을 달리해야 한다. 적은 인원이라도 조리개를 4.5 이상으로 조절하고 셔터스피드는 확보될 수 있는 최대 수치로 올려주고 촬영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자.

기록경기에서 남자 격파 우승을 차지한 최민석 선수의 격파.
기록경기에서 남자 격파 우승을 차지한 최민석 선수의 격파.

양재명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에서 촬영을 전공했다. 일본 선샤인외국어대학 일본어과, 도쿄비주얼 아트 방송학과 및 사진과를 졸업했으며 하와이대학에서 수학했다. 다수의 기업 광고사진을 찍었으며 현재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소속의 서울특파원 외신기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사진강좌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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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2019-09-07 02:10:09
피가되고 살이되는 작가님의 훌륭한 글 잘 읽었습니다.
반복된 연습만이 잘 찍을 수 있겠죠?

김수진 2019-09-06 18:37:36
사진 공부 하고있는데^^
늘 많은공부가 되네욤^^

정영택 2019-09-06 18:05:56
스포츠는 순간포착이 어려운데, 조리값과 셔터스피드가 중요하네요.사진뿐 아니라 늘 유익한글 즐겨 읽고있네요

김명균 2019-09-06 15:30:55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조리개 값이 중요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유수선 2019-09-06 15:10:45
역동적인 순간포착을 정교하게 잘살린 사진 이네요 !! 정말 순간순간 손에 땀이나는 표현이 사진속에 그대로 묻어나 있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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