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투자금액 총 266억원

사진제공=KB금융그룹
사진제공=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의 KB이노베이션허브는 유망 혁신기술 스타트업 11개사를 ‘KB스타터스(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 스타트업)’로 추가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KB스타터스는 총 74개사로 확대되었다.

KB이노베이션허브는 지난 8월부터 국내 스타트업 및 관련 기관들의 많은 관심 속에 엑셀러레이터와 전문기관으로부터 최초 133개 스타트업을 추천받았다.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면접·프레젠테이션 등의 심사과정을 통해 두물머리, 로플랫. 베라노스, 소프트베리, 아톰릭스랩, 아파트너, 알체라, 올거나이즈코리아, 티모, 핀투비, 해치랩스 등 최종 11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하였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되면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고,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도움 및 KB금융그룹 CVC펀드 등을 통해 성장 단계별 투자를 우선적으로 지원 받게 된다. 올해 8월말 기준 KB스타터스가 KB금융그룹 계열사와 제휴한 건수는 누적 103건이며, KB금융그룹의 총 투자금액은 266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에게는 더욱 특별한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 7월 KB금융그룹과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간에 체결한 전략적 협약에 따라, 미국 실리콘밸리 육성프로그램 참가 및 해외제휴와 투자연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최근 KB이노베이션허브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KB스타터스 9개사를 비디오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 현지에 있는 전문 심사역에게 소개하는 1차 IR미팅을 진행하였다. 이 중 후속 미팅이 확정되는 기업은 10월중 실리콘밸리로 건너가 해외 투자자 및 글로벌 제휴사와 직접 만나게 될 예정이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혁신금융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및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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