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 가족축제,5일부터 9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은 5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2019 한글가족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제573돌 한글날과 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이해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마련한 이번 축제에서는 훈민정음 서문과 용비어천가 인쇄, 한글 꽃다발과 왕관 만들기, 자연 속 한글 탐험, 도란도란 고전 즐기기, 릴레이 필사하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한글날,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마당 체험행사, 전시연계 특별해설·행사, 공연·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야외마당에서는 훈민정음 서문과 용비어천가 2장을 직접 인쇄해 볼 수 있는 '목판인쇄 체험', 전문가가 관람객이 원하는 글귀를 써주는 '한글 손 멋 글씨 체험', 한글 꽃다발과 왕관 만들기 교육 체험 등이 열린다.

박물관 전시와 연계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재 열리고 있는 기획 특별전 '한글의 큰 스승' '한글 디자인: 형태의 전환' '한글타자기 전성시대'에 특별해설이 준비돼 있다.

윤동주 시인의 일생을 그린 영화 '동주' 상영, 주시경 선생의 서체를 따라 한글로 써보는 '릴레이 필사하기', 한글 노랫말 이야기 공연 '청구영언의 멋과 맛' 등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 야외 잔디밭 무대에서는 예술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5일 음악, 6일 마술, 8일 가족뮤지컬, 9일 한글날에는 합창, 전통무용, 국악, 전통액션 연희극 등 4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특별전 '한글의 큰 스승'을 비롯해 '한글 디자인: 형태의 전환', '한글타자기 전성시대' 전시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