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사진을 잘 찍으려면
불꽃사진을 잘 찍으려면
  • 양재명 기자
  • 승인 2019.10.10 14:13
  • 댓글 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재명의 포토 아메리카노 30
한화 측의 연출로 쏘아올린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한화 측의 연출로 쏘아올린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지난 10월 5일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서울세계불꽃 축제 2019가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동안 여의도 63빌딩 앞과 이촌지구 한강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00년 첫 행사 이후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 스웨덴, 중국 등 3개국 대표 불꽃 팀이 참가했다.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100만 여명의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불꽃축제는 ‘가장 빛나는 날(The Shining Day)’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불꽃을 바라보며 ‘별처럼 수많은 삶 속에서 우리의 모습이 가장 빛나던 날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바로 이 순간 오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스웨덴 팀의 연출로 쏘아 올린 불꽃
스웨덴 팀의 연출로 쏘아 올린 불꽃

이날 행사에  초청된 국방어학원 외국군 장교 및 가족 150명 등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은 한화세계불꽃축제에 참가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불꽃축제의 오프닝을 맡은 중국 팀은 영화 쿵푸팬더의 삽입곡인 ‘Hero’를 시작으로 트와이스의 ‘Fancy’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Mission Accomplished’와 ‘Kung Fu Fighting’등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곡들에 맞춰 중국 특유의 웅장하고 강렬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두 번째 참가팀인 스웨덴 팀은 아바의 ‘Lay All Your Love on Me’, 샘 스미스(Sam Smith)의 ‘Fire on Fire’, 시아&데이비드 게타(Sia&David Guetta)의 ‘Titanium’ 등의 노래에 맞춰 화려한 불꽃을 쏘아 올렸다. 스웨덴팀은 비트에 맞춰 섬세한 불꽃 연출력을 선보였다.

불꽃축제의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한 대한민국 ㈜한화 팀은 저녁 8시부터 약 40여 분간 가을밤 하늘을 환상적인 불꽃으로 수놓았다. 올해는 불꽃과 함께 63빌딩의 멀티미디어쇼를 연출해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연출했다. 올해에는 63빌딩과 한강 바지선, 원효대교를 연계해 세 곳에서 불꽃쇼를 연출해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불꽃축제에서는 작년에 처음 선보였던 원효대교 장치불꽃연출을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SHINING’ 등 글자를 불꽃으로 표현한 글자불꽃과 별의 반짝임을 표현하는 싸이키불꽃 등을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불꽃사진을 찍을 때에는 반드시 삼각대와 릴리즈를 이용하여 촬영해야 안정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불꽃사진을 찍을 때에는 반드시 삼각대와 릴리즈를 이용하여 촬영해야 안정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불꽃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몇 가지 필수적인 준비물이 필요하다. 늦은 셔터스피드로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삼각대와 릴리즈가 필요하다. 불꽃 사진은 촬영할 기회가 흔치않고 정해진 시간도 보통 1~2시간이기에 철저한 준비를 해서 촬영해야 후회 없는 촬영을 할 수 있다. 불꽃이 연속적으로 터지는 상황에서 급한 마음에 카메라의 셔터를 흥분해서 누르다보면 미세하게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릴리즈를 이용하여 불꽃 장면을 보면서 촬영하면 한결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다.

보통 불꽃 사진을 찍을 때에는 광각렌즈를 이용하여 M모드(수동) 초점은 MF, 셔터스피드 4~6초, 조리개는 F9~11, 감도 ISO는 100~200으로 설정해서 촬영하면 무난하다.
보통 불꽃 사진을 찍을 때에는 광각렌즈를 이용하여 M모드(수동) 초점은 MF, 셔터스피드 4~6초, 조리개는 F9~11, 감도 ISO는 100~200으로 설정해서 촬영하면 무난하다.

좋은 불꽃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자리 선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세계불꽃축제를 보기 위하여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자 새벽부터 왔다는 관람객들을 만났다. 물론 자신이 앉은 바로 앞에서 멋진 불꽃쇼를 감상한다면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겠지만 불꽃쇼는 멀리서 감상해도 좋다. 그러나 촬영을 하는 사진가 입장에서는 미리 촬영할 자리를 선정하고 대기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좋은 구도로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이번 세계불꽃축제는 여의도 한강공원 원효대교 옆 강위의 바지선에서 불꽃을 쏘아 올렸다. 물론 불꽃을 쏘아 올리는 한강공원 바로 앞에서 촬영을 하면 좋겠지만 불꽃쇼를 보기위해 운집한 많은 관람객들로 인해 안정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오히려 불꽃이 터지는 포인트를 둘러싼 원효대교 북단과 한강대교에서도 불꽃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바지선에서 쏘아 올린 불꽃이 붉은 단풍을 보는 듯하다.
바지선에서 쏘아 올린 불꽃이 붉은 단풍을 보는 듯하다.

양재명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에서 촬영을 전공했다. 일본 선샤인외국어대학 일본어과, 도쿄비주얼 아트 방송학과 및 사진과를 졸업했으며 하와이대학에서 수학했다. 다수의 기업 광고사진을 찍었으며 현재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소속의 서울특파원 외신기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사진강좌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8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홍기 2019-10-21 09:30:59
멋져뿌요~~~~

유수선 2019-10-11 23:08:39
좋은팁이네요 참고해서 찍어봐야겟네요

윤정 2019-10-10 18:38:39
하늘에 화려하게 수놓은 다양한 각양각색의 불꽃들을 보니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네요!! 이런 아름다움을 덕분에 접하게 되어서 감사드리며 갈수록 볼거리가 알차고 흥미롭네요 앞으로 좋은사진 기대 많이 할께요~^^

김승미 2019-10-10 18:24:03
불꽃사진은 생각보다 찍기 어렵다고 하던데 기자님의 기사를 읽으니 많은 도움이 되네요. 삼각대와 릴리즈를 사용해야겠네요.^^

풍경 2019-10-10 15:52:06
항상 쉽게 필요한 팁 감사합니다

  • (주)애플미디어그룹
  • 제호 : 애플경제인터넷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29. 212 (여의도동, 정우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61-1125
  • 팩스 : 02-761-1127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다 10254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3798
  • 등록일 : 2015-06-29
  • 발행인 : 김홍기
  • 편집인·주필 : 김상철
  • 상임고문 : 최상기
  • 애플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고문변호사 : 김규동 (법무법인 메리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호
  • Copyright © 2019 애플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pplenews7@naver.com | www.webhard.co.kr ID : applenews PW : 1234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