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美 CMG 합작 프로젝트팀

슈퍼엠(SuperM).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룹 슈퍼엠(SuperM). 사진제공=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그룹 슈퍼엠(SuperM)이 미국 무대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정상에 등극했다.

빌보드는 현지시간 13일 슈퍼엠의 첫 미니앨범 'SuperM: The 1st Mini Album'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예고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무대에서 정상을 차지한 건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후 처음이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지난 4일 발매된 이 앨범은 10일까지 16만8천점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이 16만4천장이었다.

나머지는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와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가 차지했다.

빌보드는 음원 10곡을 내려 받거나, 1천500곡을 스트리밍 서비스 받은 경우 전통적인 앨범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의 텐과 루카스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실력파 7명이 모인 프로젝트 팀이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이번 슈퍼엠 기획을 이끌었으며,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레이블 캐피톨뮤직(CMG)이 함께했다. 

이번 성적이 반영된 빌보드 차트는 오는 15일에 공개된다. 

한편, 슈퍼엠은 오는 11월부터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 시카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첫 미니앨범을 소개하는 ‘We Are The Future Live’(위 아 더 퓨처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윤수은 기자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