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광에서의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자연광에서의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 양재명 기자
  • 승인 2019.11.01 09:14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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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명의 포토 아메리카노 33
셔터스피드 1/800 조리개 F2.8 감도 ISO 100 렌즈 105mm
셔터스피드 1/800 조리개 F2.8 감도 ISO 100 렌즈 105mm

사진에서 빛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진에서 빛이 중요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로 빛의 방향에 따라서 피사체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물 사진의 경우에는 찍는 각도에 따라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 빛을 잘 이용하여 빛의 방향에 따른 효과를 잘 이용한다면 촬영하는 사진가가 의도하는 멋진 사진을 찍을 수도 있을뿐더러 프로 사진가처럼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사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셔터스피드 1/600 조리개 F4 감도 ISO 100 렌즈 85mm
셔터스피드 1/600 조리개 F4 감도 ISO 100 렌즈 85mm

인물 사진을 찍을 때 피사체를 기준으로 빛이 정면으로 좌우 45도 사선에서 혹은 뒤에서 비치느냐에 따라 즉, 방향에 따라 빛의 종류가 달라지며 피사체의 느낌에 많은 차이가 난다. 빛의 종류에는 정면을 비추는 순광(Front Light)과, 피사체를 45도 방향으로 비추는 사광(Plain Light), 바로 옆에서 비추는 측광(Side Light), 뒤에서 비추는 역광(Back light), 마지막으로 45도 뒤에서 비추는 역사광(Rembrandt Light) 등이 있다.

셔터스피드 1/1200 조리개 F2.8 감도 ISO 100 렌즈 150mm
셔터스피드 1/1200 조리개 F2.8 감도 ISO 100 렌즈 150mm

인물사진을 찍을 때 어떻게 촬영해야 느낌이 살아 있는 멋진 인물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사진을 찍다보면 이 고민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2회 칼럼에서도 잘 설명했듯이 인물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순수하게 자연광을 이용해서 찍을 것인가 아니면 스트로보 라이트(Strobo Light조명)를 이용해서 찍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자연광을 이용할 때에는 모델이 눈을 찡그리지 않도록 태양빛이 매우 강한 10시에서 2시까지를 피해 촬영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는 태양의 높이나 방향, 그리고 빛의 강약의 변화에 따라서도 피사체의 콘트라스트에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순광과, 특히 빛이 피사체를 45도 방향으로 비추는 오후 2시에서 4시사이의 사광을 이용하여 촬영하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광(Plain Light)을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 셔터스피드 1/800 조리개 F2.8 감도 ISO 200 렌즈 200mm
사광(Plain Light)을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 셔터스피드 1/800 조리개 F2.8 감도 ISO 200 렌즈 200mm

인물사진을 찍을 때 인물은 뚜렷이 부각되고 배경은 뿌옇게 처리된 화보 같은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이유로 DSLR 카메라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사진에 있어서 주 피사체에서 배경에 이르기까지 초점이 맞은 범위를 표현하는 단어가 바로 ‘피사계 심도’이다. 심도란 DSLR 카메라와 컴팩트 카메라를 구분하는 중요한 척도이다. 흔히들 프레임 전체에서 초점이 맞은 법위가 좁은 경우에는 ‘심도가 얕다’반대로 초점이 맞은 범위가 넓을 경우에는 ‘심도가 깊다’고 표현한다.

단체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찍을 경우에는 최대한 심도가 깊게, 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피사체가 또렷이 표현되도록 촬영해야 할 것이나 인물사진을 찍을 때에는 배경은 흐리게 표현하고 심도는 얕게 촬영하는 것이 멋진 사진이 될 수 있다.

셔터스피드 1/1000 조리개 F4 감도 ISO 100 렌즈 200mm
셔터스피드 1/1000 조리개 F4 감도 ISO 100 렌즈 200mm

단 배경은 흐릿해지고 인물만 또렷하게 표현된 사진에만 매료되어 지나치게 심도가 얕은 사진에만 몰두하지 마라. 심도가 깊고 얕음은 촬영하는 본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에 적합하도록 매번 다르게 촬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도가 얕은 사진은 자칫 사진의 주제와 부제, 두 가지 요소로만 단순하게 표현될 수 있음을 명심해라. 주제에 따라 같은 장면이라도 때로는 깊게, 때로는 얕게 촬영하는 것이 좋다.

양재명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에서 촬영을 전공했다. 일본 선샤인외국어대학 일본어과, 도쿄비주얼 아트 방송학과 및 사진과를 졸업했으며 하와이대학에서 수학했다. 다수의 기업 광고사진을 찍었으며 현재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소속의 서울특파원 외신기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사진강좌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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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2019-11-01 20:20:02
인물사진이 가장 어려워요.
작가님의 친절한 설명 잘 들었습니다.
저도 공부해서 인물사진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

김명균 2019-11-01 13:57:28
빛은 사진 뿐 아니라 영화 연극 회화 등 모든 예술 작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 같네요 특히 사진에서 빛의 중요성을 이렇게 상세히 알려주셔서 공부 많이하고 갑니다

정영택 2019-11-01 12:49:15
빛을 그리는 예술이 맞는거같아요
똑같은 구도의 사진도 빛에따라 사진이 달라지는걸 보면 배울수록 어려운 사진인거 같습니다

윤정 2019-11-01 11:56:31
사진을 찍을땐 빛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잘안되던데 역광으로 찍어서 사진이 엉망이었던게 떠오르네요 앞으로 칼럼을 읽고 참고해서 앞으로 잘찍을수 있게 노력해봐야겠어요 좋은정보 항상 감사합니다

풍경 2019-11-01 10:03:30
백번 옳은 말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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