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의 다양한 모드로 촬영하는 법’
‘카메라의 다양한 모드로 촬영하는 법’
  • 양재명 기자
  • 승인 2019.11.08 09:59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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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명의 포토 아메리카노 34
인천 서구에 위치한 정서진을 지나다 멋진 석양을 보았다. 셔터스피드 1/60 조리개 F7.1 감도 ISO 100 렌즈 35mm
인천 서구에 위치한 정서진을 지나다 멋진 석양을 보았다. 셔터스피드 1/60 조리개 F7.1 감도 ISO 100 렌즈 35mm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촬영하는 사진가의 주제의식과 감각이 중요시되는 동시에 사진을 촬영하는 도구인 카메라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를 해야 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느린 셔터 스피드로 또렷하게 촬영하기 어렵듯이 카메라의 기본적인 작동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멋진 사진을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디지털 장비의 시대가 도래되면서 자연스럽게 카메라도 이미지를 필름이 아닌 메모리에 저장하게 되었다. DSLR는 Digital SLR(Single lens Reflex)의 줄임말이다. SLR방식과 카메라의 구조나 동작, 원리 자체는 동일하지만 촬영한 이미지를 저장하는 장소가 일반 SLR 카메라와 같이 필름이 아니라 CCD(Charge Coupled Device) CMOS(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  
ductor)라 불리어지는 디지털 이미지 처리 장치로 대체한 것이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또한 선명한 화질과 렌즈 교환으로 인해 초점 거리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고 특히 심도 표현이 자유롭다는 것이 DSLR의 장점이다.
그러나 크기와 무게로 인해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단점이다.

DSLR 카메라의 모드 다이얼. 셔터스피드 1/60 조리개 F 4.8 감도 ISO 1600 렌즈 AF Micro 105mm
DSLR 카메라의 모드 다이얼. 셔터스피드 1/60 조리개 F 4.8 감도 ISO 1600 렌즈 AF Micro 105mm

스마트 폰만을 사용하다 보다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DSLR 카메라를 구입하는 경우 카메라의 모드 다이얼을 보고 사용법을 몰라 당황해 하는 경우가 있다. 기본적으로는 자동 모드, 조리개 모드, 셔터스피드 모드, 매뉴얼(수동) 모드를 이용하여 촬영할 수 있다. 처음에는 다소 어렵다고 느낄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촬영을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초보자들은 먼저 자동 모드(Auto mode)를 이용하여 촬영하면 된다. 모든 카메라의 경우 일반적으로 자동 모드는 ‘P’모드라고 표기되어 있다. 조리개 우선 모드는 ‘A’ 나 ‘Av’ 셔터스피드 모드는 ‘T’ 나 ‘Tv’ 매뉴얼 모드는 ‘M’모드라고 표기되어있다.

가수 양수경이 콘서트에서 열정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셔터스피드 1/80 조리개 F4 감도 ISO 1600 렌즈 150mm
가수 양수경이 콘서트에서 열정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셔터스피드 1/80 조리개 F4 감도 ISO 1600 렌즈 150mm

간단히 각 모드에 관해 설명을 한다면 초보자들은 처음에는 자동 모드인 ‘P’ 모드(프로그램 모드)를 사용하여 촬영하면 편리하다. 자동 모드는 카메라의 조리개, 셔터스피드 값, 감도인 ISO, 화이트밸런스 등 모든 수치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조절하여 주기 때문에 그냥 포커스(Focus/초점)만 잘 맞춰서 셔터만 누르기만 하면 무난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단 자동 모드에서는 모든 수치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조리개로 심도를 조절할 수 없고 촬영하는 사진가가 원하는 대로 설정을 바꿀 수 없기에 자신이 의도한대로 멋진 사진을 표현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서 조리개를 개방하여 심도를 얕게 하거나 공연사진을 찍기 위하여 ISO(감도) 수치를 올려서 더 빠른 스피드로 촬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조리개 우선 모드인 ‘Av’모드는 초보자부터 어느 정도 촬영에 익숙한 사진가까지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드이다. 촬영을 하는 사진가가 조리개 값을 조절하여 결정을 하면 카메라가 적정 노출을 판단하여 셔터스피드는 자동으로 결정해 준다. 이 모드는 조리개 수치를 자동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심도의 얕고 깊은 정도의 차이를 표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진가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여 이 모드를 이용하여 촬영한다. 특히 렌즈의 조리개 수치를 최대로 개방하면 충분한 셔터 스피드를 확보하여 수치 조정에 번거로움을 느끼는 사진가라면 이 모드를 이용하여 촬영하면 무난하다.

셔터스피드 1/80 조리개 F 5.6 감도 ISO 400 렌즈 35mm
셔터스피드 1/80 조리개 F 5.6 감도 ISO 400 렌즈 35mm

셔터스피드 모드인 ‘S’모드는 조리개 모드인 ‘Av’모드와는 반대로 촬영하는 사진가가 셔터스피드를 결정하면 카메라가 적정 노출을 스스로 판단하여 자동으로 조리개 수치를 정해주는 모드이다. 촬영하기 전에 셔터스피드 값을 결정하면 된다. 이 모드는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 사진을 촬영하거나 콘서트 등 공연사진을 촬영할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단 셔터스피드의 가변 폭보다 조리개의 가변 폭이 좁아서 적정 노출을 맞추기 어려울 때가 발생하여 노출이 언더로 나타날 수 있으니 조리개를 개방하기 어려울 경우 ISO 수치를 높여 촬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매뉴얼 모드인 ‘M’모드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동시에 촬영하는 사진가가 조절하여 사용하는 모드이다. 흔히들 매뉴얼 모드인 ‘M’모드로 촬영을 해야 진짜 고수의 사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매뉴얼 모드로 촬영할 때에도  노출계를 사용해야 정확한 노출을 맞출 수 있기에 프로가 아닌 이상 일반인들은 촬영할 때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와 ISO 값 등을 정확하게 정해서 촬영하는 ‘M’모드의 촬영은 불편할 뿐 더러 시간 낭비일 수 있다. 단 실내 촬영이나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때에는 상황에 맞게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 두 가지 값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고 사진가가 의도적으로 노출 언더나 오버로 촬영할 상황이 있을 수 있기에 반드시‘M’모드로 촬영해야 한다.

그러나 “사진은 카메라의 메카니즘과 렌즈에 의한 광학적 기록이기 보다는 사진가의 마음의 창을 통해 사물을 이해하고 기록하는 예술이기에 단순히 눈에 보이는 피사체를 어떻게 바라보는 가에 따라 같은 피사체라 하더라도 다르게 표현될 수 있는 독특한 예술”이라는 것을 명심해라.

양재명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에서 촬영을 전공했다. 일본 선샤인외국어대학 일본어과, 도쿄비주얼 아트 방송학과 및 사진과를 졸업했으며 하와이대학에서 수학했다. 다수의 기업 광고사진을 찍었으며 현재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소속의 서울특파원 외신기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사진강좌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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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 2019-11-08 21:19:09
역쉬 사진기법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예술의극치를 보여 주는듯해요 ^^
많은것을 배우게 되어서 저 또한 열심히 참고해서
노력하고 있네요 앞으로 더 좋은 예술을 많이 보여주세요

김미지 2019-11-08 15:18:10
auto라는 편리한 기능에 익숙해져 있어서 DSLR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작가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수동으로 멋지게 촬영해 봐야겠어요~

김미라 2019-11-08 12:49:51
기자님의 자세한 설명을 읽으니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DSLR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봐야 겠네요

풍경 2019-11-08 12:04:40
사진을 하면서 다시한번 공부할수있어 감사드립니다,

김명균 2019-11-08 10:16:55
역시 사진운 어려운 예술이네요 설명하신걸 읽고도 이해가 잘 안되는... 역시 사진은 전문가가 찍어야 하나 봅니다 저는 핸드폰사진으로 만족하고 작가님의 사진을 감상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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