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타오위안국제공항주식회사(桃園國際機場股份有限公司)
사진제공=타오위안국제공항주식회사(桃園國際機場股份有限公司)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개장이 1년 연기된다.

왕명덕(王明德) 타오위안국제공항주식회사 이사장은 18일(현지시간) 제3터미널 개장 시기를 애초 목표로 한 2023년에서 1년 더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왕명덕 이사장은 “현재 설계업체와 설계에 대해 검토중”며, “북쪽 로비를 먼저 시작하려고 했으나 구조예산과 연관돼 교통부는 전반적인 고려를 바라는 점으로 아직까지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대만 행정원은 올해 연초에 제3터미널의 준공일자를 동의했다. 공사는 2020년 말부터 시작해 2023년 말까지 마칠 계획이며 2024년 초에 가오픈을 할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내년부터 시작될 경우 준공 예정일은 1년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엽의진(葉宜津) 입법위원은 “타오위안국제공항주식회사가 국제설계경진대회 제3터미널 작품을 수정한 것은 디자이너를 몰라보는 것”며, “설계안을 빠른 시기에 확정되고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국재(王國材) 교통부 부차장도 “내부 검토로 항목 감소와 설계 변경은 디자이너를 몰라보는 것을 인정한다”며, “타오위안국제공항에게 항목 감소 설계 시 디자이너의 이념 변경의 대해 제한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의 설계는 영국 유명 디자인팀 Rogers Stirk Harbour + Partners의 작품이며 대만의 정통적인 지봉 기와, 산맥 능선, 바다 파도, 구름바다 등 대만을 대표 할 수 있는 이념이 포함된다. 하지만 작년부터 올해까지 공사업체를 몇 차례를 모집하고 예산도 추가했으나 입찰하는 업체가 없으므로 공항이 디자인팀에게 항목 감소를 요구했다. 현재 파도지봉과 유리지봉창은 취소되며 다른 항목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원인 기자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