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9,900원으로 각종 서비스 이용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손잡고 구독형 멤버십 '올프라임'을 출시한다. ‘올프라임’은 텔레콤이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각종 서비스를 묶어 월정액 상품으로 만든 것이다. 회원비용은 월 9900원이다. 동영상·음악·전자책(E-Book) 등 디지털 콘텐츠 혜택, 모바일·온라인 쇼핑 혜택, 여행·영화·배달 등 생활 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구독형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다. 월 9900원에 디지털 콘텐츠 혜택과 모바일·온라인 쇼핑 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올프라임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 베이식 이용권(월 7900원), 음악플랫폼 ‘플로’ 모바일 무제한 듣기(월 7590원), 전자책 서비스 ‘원스토어 북스’ 도서∙웹소설 무제한 패스(월 9900원) 중 한 가지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11번가 이용 시 SK pay 포인트 2% 추가 적립, 특가몰(20여개 생필품∙e쿠폰 특가 판매) 접속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매달 각종 서비스 할인쿠폰도 지급된다. 배달의민족 3천원 할인 쿠폰 1매, 롯데시네마 영화 2천원 할인 쿠폰 2매, 제주항공 국제선(1만5000원)·국내선(5000원) 할인 쿠폰, 티웨이항공 국제선(1만원)·국내선(5천원)·부가서비스 번들(3천원)·수하물(2천원) 할인 쿠폰, 마티나라운지 성인 본인 30%, 동반 아동 1인 2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숙박 예약 앱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 이용 시 전 세계 호텔 10% 할인(월 5회) 혜택도 있다.

이 외에도 롯데인터넷면세점 이용 시 스페셜드림 3달러 쿠폰 증정(월 1회), RED 등급 부여 혜택을, 롯데면세점(오프라인) 이용 시 온라인 적립식 결제수단 ‘LDF PAY’ 1만원권 증정(연 1회), GOLD 등급 부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휴카드 혜택도 있다. 올프라임 월 이용료를 ‘11번가 신한카드(신용카드)’로 결제하면 12개월간 SK pay 포인트를 매달 500포인트씩 총 6천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월 이용료가 9900원인 올프라임을 이용하는 고객이 ‘웨이브’ 베이식 이용권(월 7900원)을 선택하고 롯데시네마 영화 할인(2천원)을 한 번만 받아도 기본 이용료만큼 혜택을 받는다. SK텔레콤은 여기에 온라인·모바일 쇼핑, 배달 앱, 영화관, 항공권, 숙박, 라운지, 면세점 등을 이용하면 월 이용료의 몇 배가 넘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체감 혜택은 가입한 요금제와 T멤버십 등급, SK텔레콤 가입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본인이 사용하는 요금제와 기본으로 제공되는 멤버십 혜택을 따진 다음, 주로 소비하는 콘텐츠와 서비스가 무엇인지에 따라 혜택을 살핀 뒤 올프라임 멤버십 가입을 결정하는 게 낫다고 할 수 있다.

올프라임은 SK텔레콤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받지 않은 타 이동통신사 고객도 누구나 가입·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11번가 홈페이지에 접속해 '올프라임 전용 페이지'에서 가입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선착순 2만명에게 가입 첫 달 70% 할인된 2900원에 멤버십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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