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2351만원부터

기아자동차가 12일 3세대 K5를 출시했다. 신형 K5는 더욱 커진 차체 크기와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음성인식 제어 기술,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2천351만원부터 3천335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차는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신형 K5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차는 블랙, 새들 브라운 등 2종의 내장컬러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펄, 그래비티 블루, 요트 블루 등 6종의 외장컬러로 출시됐다.

K5는 2천850밀리미터(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50mm 늘어난 전장(4천905mm), 25mm 커진 전폭(1천860mm)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향상됐다. 또 20mm 낮아진 전고(1천445mm)로 다이내믹한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3세대 K5에는 또.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12.3 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위치 공유 ▲카투홈(Car to Home) ▲무선 업데이트 등이 적용됐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는 "에어컨 켜줘", "앞좌석 창문 열어줘" 등 직관적인 명령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해줘", "따뜻하게 해줘"와 같이 사람에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기아차는 3세대 K5의 모든 엔진을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하고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트렌디 2천351만원, 프레스티지 2천592만원, 노블레스 2천783만원, 시그니처 3천63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트렌디 2천430만원, 프레스티지 2천709만원, 노블레스 2천901만원, 시그니처 3천141만원 ▲LPi 일반 모델이 프레스티지 2천636만원, 노블레스 2천901만원, 시그니처 3천58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이 스탠다드 2천90만원, 트렌디 2천37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트렌디 2천749만원, 프레스티지 2천937만원, 노블레스 3천129만원, 시그니처 3천3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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