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천명, 0.1% 증가

지료제공=대만 주계총처
지료제공=대만 주계총처

대만 2018년 해외취업자 수가 73만명을 넘어섰다.

대만 해외취업자 수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대만 행정원 주계총처에서 발표하는 해외 취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취업자 수가 73.7만명을 달했다. 전년 대비 1,000명, 0.1% 증가했다.

학력별로는 대학과 대학 이상은 55.4만명을 기록했다. 9년 전인 2009년보다 44.3만명에서 11.1만명으로, 25.1%를 올랐다. 총 해외취업자 수의 75.3%를 차치했다. 2009년보다 8.4%를 올랐다.

반녕형(潘寧馨) 주계총처 국세조사처 부처장은 “대만은 급속으로 두뇌유출의 문제가 없다”며 “대학과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해외취업자 수가 증가하지만 전국 고등교육 취업자 비율은 2009년의 10.2%에서 9.5%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9년동안 고등교육 이수율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다”며 “해외취업자 수의 성장속도보다 빠르다”고 비율이 감소한 원인을 설명했다. 

주계총처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으로 취업하는 인원수의 감소는 2018년 해외취업자 수의 증가 속도가 둔화된 주요원인이다. 미국 취업자 수는 6,000명, 중국 취업자 수는 1,000명이 줄어들었다.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이 외국인근로자 고용 제한 등이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양원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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