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더 많은 366일, 공휴일 수는 67일

2020년은 단기 4353년, 경자년(庚子年)으로 4년 만에 돌아온 윤년이다. 하루가 더 많은 366일로 공휴일은 67일, 삼일절과 현충일, 광복절이 주말과 겹치면서 휴일은 2019년보다 이틀이 줄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월에 발표한 2020년도 우리나라 달력의 기준이 되는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도는 2월이 29일로 1년이 366일(윤년)이 되고, 음력도 윤달(윤4월)이 추가되어 총 13개월로 한해가 구성된다고 밝혔다.

월력요항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과기부가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2020년의 주요 전통명절은 설날(음 1월 1일)이 1월 25일(토)이고, 정월대보름(음 1월 15일)은 2월 8일(토), 단오(음 5월 5일)는 6월 25일(목), 칠석(음 7월 7일)은 8월 25일(화), 추석(음 8월 15일)은 10월 1일(목)이다.

또한, 한식은 4월 5일(일), 초복은 7월 16일(목), 중복은 7월 26일(일), 말복은 8월 15일(토)이다.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로는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및 설날, 어린이날 등 15일의 공휴일, 그리고 기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4.15(수)), 설날 대체공휴일(1.27(월)) 등 총 69일의 공휴일이 있으나, 설날 연휴 마지막 날(1.26)과 3.1절이 일요일과 겹쳐 공휴일 수는 67일이 된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공휴일인 67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수가 119일이 되나, 공휴일 중 토요일과 겹치는 4일(설날,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로 인해 총 휴일수는 115일이 된다.

기타 2020년 월력요항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관보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은 기자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