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게임 '카운터사이드"

넥슨이 게임업계 새해 첫 포문을 연다. 넥슨이 올해 첫 신작게임 '카운터사이드'를 오는 2월4일 정식 출시한다.

14일 넥슨은 카운터사이드의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와 반대편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판타지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서브컬처란 일본 만화풍의 미소녀 캐릭터를 강조한 장르를 일컫는다. 카운터사이드가 노리는 서브컬처 게임 시장은 주류시장은 아니지만 매출 잠재력이 크다. 지출이용자1인당평균결제금액이 높은 편이다.

넥슨이 카운터사이드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넥슨은 지난해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라이브 작품과 개발 중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모바일 게임 '히트' '야생의 땅: 듀랑고'와 PC온라인게임 '어센던트 원'을 포함해 다수 게임 서비스를 종료했다. 80여명 인력이 개발하던 '프로젝트G'도 중단했다.

이후 나오는 첫 게임이 카운터사이드다. ‘카운터사이드’는 유사한 장르의 중국발 야심작과 출시 시점이 겹치면서 한·중 자존심 대결 결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 요스타는 오는 16일 서브컬처 미소녀 게임 ‘명일방주’를 한국시장에 출시한다. 한국에서 사전예약자수 30만명을 돌파한 이 게임은 지난해 4월 중국 현지에서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2월4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된다. 넥슨은 출시 후 최대한 빠르게 사용자 간담회를 진행해 사용자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2월10일까지 현실세계와 이면세계를 넘나드는 게임 콘셉트에 맞춰 ‘증강현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슨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내 지도에 등장하는 ‘카운터’와 ‘침식체’를 찾아 이를 제보하면 최대 ‘1만 넥슨플레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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