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니 5G 프리미엄폰 잇단 출시... 매출 목표도 늘려 잡아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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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올해 5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폰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삼성전자와 소니(SONY)가 대만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만에서 5G 서비스가 곧 시작되면 많은 사용자가 5G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소니는 대만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목표로 공격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진계몽(陳啟蒙) 대만 삼성전자 정보사업부 부경리는 “작년에 삼성전자의 대만 내 판매량이 최근 5년 중 가장 좋았다"며 “시장 점유율 고급폰 25%, 중급폰 50%, 저급폰 25%의 성장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런 판매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는 고급폰시장의 30%를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지원(林志遠) 소니 총경리는 “작년 소니의 프리미엄급 안드로이폰의 스마트폰은 2만 대만달러 이상 판매되며 시장 점유율 15%로 2위에 올랐다”며 “올해는 50% 성장한 23%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소니 스마트폰 총 판매량의 60%에 해당한다"며 "올해 5G 스마트폰이 본격 출시되면서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니는 올해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새로운 5G 스마트폰을 선보인 뒤 2분기 중 대만에 출시할 예정이다.

양원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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