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시스템 공개예정

인공지능(AI)이 곧 자동차 손상 부위를 인식·판독하고 보상하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AI기반 자동차 수리비 자동견적 시스템을 올 1분기중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OS알파(Automobile repair cost On-line Service-α)' 서비스라고 이름붙여진 이 서비스는 보험개발원이 이미 작년 말 테스트를 했으며, 현재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AOS알파는 기존 수리비 자동산출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사고로 파손된 차량 사진을 기반으로 AI가 손상된 부위 판독부터 수리비 견적 산출까지 자동 처리한다. AI가 차량 주요 외관부품을 스스로 인식하고 수리내역과 자동 연결해 보상직원이 일일이 찾지 않아도 연관된 사진을 제공한다. 차량 손상사진을 판단하면 수리비 견적이 자동으로 산출된다. 이때 사고차량 번호판도 자동 인식해 보험계약정보와 자동 연결, 보상업무 처리 시간 손실을 최소화한다.

보험개발원이 목표로 하는 수준은 수리비 정확도의 경우 최소 85%, 부품 인식률은 최소 95% 수준으로 알려졌다. 개발원은 서비스가 개발되면 보험사에 이어 정비사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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