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빅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에 따른 것

이달 23일부터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다.
'BIG 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 관련 신청기간은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이며, e나라도움 (www.gosims.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진은 e나라도움 홈페이지 갈무리

중소벤처기업부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빅(BIG)3'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250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분업적 협업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BIG 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에 따른 것이다.

선정된 기업당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 또는 R&D 자금을 비롯해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하는 분야는 △SoC·아날로그반도체·스마트센서·패키징· 테스트 등 인프라(시스템반도체), △의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디바이스·바이오소재(바이오헬스), △자율주행센서·V2X·친환경차 배터리 등 11개 분야이다.

디지털헬스케어(SW), e-모빌리티 빅데이터,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및 친환경차로의 전환에 따른 수요다변과 업종전환 분야는 추후 경연 등 별도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평가 및 선정절차.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평가 및 선정절차.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기업선정을 위한 1차 평가는 기업의 재무구조, 기존 정부지원 실적, 지원 분야와의 부합성 등 적격성을 심사한다.

2차 평가는 핵심기술 역량의 우수성, 혁신 기술개발 가능성, 연구개발역량 및 기술확보 계획 등 기업의 기술적 역량을 심사한다. 

특히, 2차 평가에서는 사용자 관점에서 최적화된 UI/UX 평가를 내실화하고,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일반 국민도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혁신성을 심사하는 3차 평가는 성장성, 비즈니스모델, 보유기술과 확보 가능 기술의 파급효과와 성공 시 사회공헌계획을 심사한다. 사회공헌계획의 경우, 정부 지원에 따른 성공의 기준과 내용을 기업이 스스로 제시하고, 목표한 성공이 달성되면 기업의 사회 환류 계획을 자유롭게 작성하고 이를 평가에 반영한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BIG 3 분야는 신시장 창출과 더불어 고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고와 관련한 설명회는 오는 3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고문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이며, e나라도움 (www.gosims.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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