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올해 들어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전체 평가액이 사상 처음으로 19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지난 20일 종가 기준으로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19조2천60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종전까지 2018년 1월 29일 18조9천851억 원이 최고 기록이었지만 이날 처음 19조 원을 넘으며 2년 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이후 다시 감소해 23일 기준 18조 8천671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이 회장은 삼성전자 2억4927만3천200주(지분율 4.18%), 삼성전자 우선주 61만9900주(0.08%), 삼성생명 4151만9180주(20.76%), 삼성물산 542만5733주(2.86%), 삼성SDS 9701주(0.01%)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삼성전자 지분 평가액은 23일 종가 기준 약 15조2천억 원으로 전체 보유주식 평가액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7조1천억 원의 영업이익 달성과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연휴 전날인 23일 6만8백 원으로 장을 마쳤다.
 
윤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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