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 10대 클라우드 컴퓨팅 강국’ 지향
2021년, ‘세계 10대 클라우드 컴퓨팅 강국’ 지향
  • 김예지 기자
  • 승인 2020.02.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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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데이터 접근성’, ‘플랫폼 경쟁력’, ‘생태계 신뢰성’ 등 강화

정부는 2021년까지 세계 10대 클라우드 컴퓨팅 강국으로 자리잡는다는 목표를 갖고, 금년에도 데이터 접근성, 플랫폼 경쟁력, 생태계 신뢰성을 한껏 높여갈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과 융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촉진하는 혁신적 기술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가 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가치창출의 원천이며, 클라우드는 이를 위한 핵심 인프라에 해당한다. 그중 ‘클라우드 1.0’이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전산 외주화, 비용절감, 업무효율화를 추구했다면, 앞으로는 ‘클라우드 2.0’을 통해 신기술 융합, 신규서비스 창출, 스마트공장 등 지능화 시스템 등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 데이터 접근성=행정안전부, 과기정통부 등은 우선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중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비율을 넓혀가는 한편, 지난해는 민간 클라우드 이용 대상 기관 및 이용 가능 정보 확대를 위한 클라우드컴퓨팅법을 개정했다.
정부 기관부터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계약제도 및 유통 플랫폼을 개선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클라우드 활용 성과를 가점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 정보화예산 편성 시 민간 클라우드를 우선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보안인증 및 대응체계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를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IaaS(대기업) 인증사업자(KT, NBP, 가비아, NHN엔터, LG CNS) 5곳에 인증을 부여했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1센터(대전), 2센터(광주)를 기반으로 G클라우드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IaaS에만 제공하고 있어 효율적·탄력적 대응이 어렵고, 정부 조직 특성상 첨단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한계가 있다. 또 G클라우드는 부처에서 클라우드 자원을 문서로 신청하면 관리자가 가상머신의 생성·배포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등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다. 이에 비해 민간은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서비스로 비용절감, 운영효율화 등 지속적으로 고도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앙부처 지자체 등에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창업․성장 등 특화 클라우드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한 SW창업기업들은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한 클라우드 기반 창업(린스타트업)을 채택하는 추세다.  이는 초기투자를 최소화하고 단기간에 프로토 타입을 제작할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해 다음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경영 방식이다. 이에 정부도 클라우드 기반 창업 플랫폼을 통한 One-Stop 창업성장을 지원하고 있ㄷ.
산업특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래서 클라우드 등 ICT 신기술의 활용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고, 성공 사례 부족 등으로 SW 고성장 기업을 육성하는 풍토를 불식시킨다. 이를 통해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 활용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대중소 기업간 협업을 시도한다.
▲생태계 신뢰성=현재 한국은 세계 최고 기술보유국인 미국과의 기술격차가 1.7년으로 중국(1.2년), 일본(1.4년)보다 뒤쳐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클라우드 적용 확산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며 차기 기술 선점과 단계적 R&D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기술·인력 협업 생태계도 지원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간 공동사업, 상호협력 및 중소기업 개발자 역량 강화를 위한 공유 협업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현장 실무형 클라우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국내는 클라우드 전문인력 수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갖춰야할 역량 , 수준 등에 대한 진단체계가 미흡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애로가 크다. 이에 2020년부터 국내 클라우드 인력 실태 진단을 위한 지표를 수립하고, 수준을 진단하는 등 체계를 개발하고, 중장기 인재를 육성키로 했다.
현재 클라우드 인력은 2-21년까지 약 6만7천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018년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부족한 클라우드 인력 양성 전문기관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현재 연간 300명 수준에서 연간 1천명 이상으로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산업도 육성하고 있다. 세계 클라우드 시장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SecaaS) 시장은 급성장 중이나, 국내 산업은 미약한 실정이다. 실제로 2020년 세계 클라우드기반 보안서비스 시장은 2020년 89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를 개발하고, 중소․영세기업의 보안 기술을 지원하며 위협정보를 공유하는 등 클라우드 보안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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