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다시 주목받는 스마트공장
코로나19로 다시 주목받는 스마트공장
  • 김상철
  • 승인 2020.03.17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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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도 스마트팩토리 추진

 

 

현대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팩토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제조업 현장에서도 다시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개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해마다 시장규모가 12%씩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 스마트팩토리 추진

현대자동차가 미래형 자동차 생산공장 기준이 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 전기차 스마트팩토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 시도다. 기존 내연기관보다는 부품 수가 적고, 전자제품화된 전기차의 특성을 살린 도전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싱가포르에 무인 조립시스템을 대거 투입하는 미래형 자동차 생산공장인 '스마트팩토리'를 상반기 안에 착공한다. 당초 5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최종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주력 차량은 배터리 전기차(BEV). 고객의 주문을 받고 난 후 생산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차량 색상뿐만 아니라 배터리 용량, 모터 사양, 인테리어 등을 고객 선택에 따른 맞춤형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에 들어설 스마트 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는 5만대 수준으로 라인에 투입되는 자금은 약 4000억원이며, 이르면 2021년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로봇과 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대부분 공정이 무인 생산·조립시스템으로 설계된다. 현대차는 향후 싱가포르에서 각종 노하우가 쌓이면 해당 생산 모델을 유럽 등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 19로 주목받는 스마트팩토리

코로나 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제조업체는 스마트팩토리 등 공장·시스템 자동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팩토리는 생산라인이 스스로 판단하고 이에 따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지능화 혹은 디지털화를 뜻한다. 일단 관련 기술이나 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1차로 라인과 라인간 연결이 가능한 커넥티드 팩토리로 발전하고 다시 언제 어디서든 관리가 가능한 컨트롤드 팩토리로 발전한다. 마지막 단계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최적화된 공장인 옵티마이즈드 팩토리.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대기업들은 이미 마지막 단계까지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제조업체들 가운데에는 포스코가 스마트팩토리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는 이미 대규모 생산설비를 스마트공장으로 바꿔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는 인공지능 용광로를 필두로 제철소 공장에 스마트 시스템을 설치했다. 지난 2016년부터 빅데이터 기술 도입 등 스마트 과제들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2500억원 원가 절감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소·중견기업에서 비용 부담 없이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됐지만, 정보 부족으로 지원사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중소기업이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공급기업을 선택하는 일이다. 현장마다 스마트팩토리 도입 이유는 모두 다르다. 공급기업별로 제공하는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분야나 수준 역시 다르다. 현장에서의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서는 ICT 기술뿐만 아니라 실제 플랜트 환경에 대한 이해를 갖춘 공급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굴뚝산업과 IoT를 총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다.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24시간 설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생산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공장을 구현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현재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2022년까지 매년 9.3%씩 성장해 약 2,054억 달러, 우리 돈으로는 약 250조원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올해 78억 달러, 2022년에는 1276천만달러로 연간 12.2%의 높은 성장률이 전망된다. 최근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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