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23일 오후 3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격려사에서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온 여러분들의 힘찬 장도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선수단 모두에게 소치의 멋진 승리와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지금까지 흘린 땀과 눈물, 불굴의 용기와 도전정신이라면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서는 전기가 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우리 국민들은 지금도 4년 전 벤쿠버 올림픽에서 탁월한 경기로 종합 5위를 달성한 감동과 쾌거를 잊지 않고 있다”며, “이번 대회 역시 국민들은 함께 응원하면서 여러분들이 전해줄 가슴 벅찬 감동의 드라마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총리는 선수단 관계자들에게 특히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는 경기와 신변 2가지 안전에 신경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 한국은 사상 최대인 6개 종목 64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다음달 1일 소치로 출국하여 현지 적응을 거치고, 7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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