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5,247만원부터

제네시스가 30일 3세대 G80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G80는 2013년 2세대 모델이후 7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3세대 모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날 출시 행사는 라이브 스트리밍 형태로 전세계에 중계됐다.

차체의 약 19%에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를 적용해 공차중량을 기존 대비 125㎏ 줄여 연비와 동력 성능을 높였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f·m 등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10.8㎞/L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으로 나눠진다. 3세대 G80 판매가격은 개소세 1.5%를 기준으로 가솔린 2.5 터보 엔진 5천247만원, 가솔린 3.5 터보 엔진 5천907만원, 디젤 2.2 엔진 5천497만원부터 시작한다.

3세대 G80은 기존 대비 전폭을 35mm 넓히고 전고를 15mm 낮췄다.

2열의 착좌 높이를 낮춰 헤드룸(머리 위 공간)과 레그룸(다리 공간)을 확대했다.

3세대 G80에 적용된 주요 기술은 고속도로주행보조 II, 운전스타일 연동 스마트크루즈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 프리액티브 세이프티시트, 다중충돌방지 자동제동시스템 등이다.

G80에 적용된 차세대 센서 융합 기술은 전방, 전측방, 후측방 레이더가 함께 작동해 맞은편이나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후방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들로 인한 위험 상황을 미리 감지,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막아준다.

3세대 G80 출시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초 지난해 말 출시 계획은 올해 1월로 미뤄졌다가 다시 미뤄지면서 2월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중국발 부품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또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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