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시장 25.7% 점유, 1등 농심 위협

사진제공=오뚜기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라면이 2012년 삼양을 제치고 라면 시장 2위에 올라선 이후 1등 농심을 위협하고 있다.

오뚜기라면은 2위 자리에 올라선 이후, ▲진라면과 열라면 등 주요라면의 지속적인 맛/품질 개선, ▲2015~2016년 라면시장 최고 히트제품인 ‘진짬뽕’ 출시, ▲진짜쫄면, 채황, 북엇국라면, 쇠고기미역국라면, 카레면 등 차별화 된 신제품 출시, ▲'진앤지니' 대학생 체험단 활동’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비자와의 소통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 오뚜기라면은 2015년에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에는 25.7%의 점유율로 삼양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시장 1등 농심을 위협하고 있다.

오뚜기는 라면의 저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옴은 물론이고 면발과 스프의 소재 개발과 다양화 등을 통해 변해가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진라면의 류현진, 진짬뽕의 황정민, 진짜쫄면 이영자 등 걸출한 모델과의 연계성을 접목한 광고제작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오뚜기가 선보인 이색라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오뚜기 채황’은 10가지 채소를 사용하여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고기가 들어있지 않아 최근 늘어나고 있는 채식주의자들도 취식이 가능한 채소라면이다. 국내 라면 중 유일하게 영국 비건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 등록된 제품이기도 하다. 

‘오뚜기 북엇국라면’은 속 시원한 국물로 한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면발은 북엇국물에 어울리는 소면처럼 부드럽고 찰진 식감의 면발을 구현하였으며, 북어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풍미를 담당 시원칼칼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지난해9월에 출시한 오뚜기 ‘오!라면’ 은 출시 3개월여만에 1천5백만개를 판매하여 가성비 최고의 라면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새로워진 진짬뽕은 매운맛과 해물 맛의 균형 조절을 통해 얼큰하고 진한 최상의 짬뽕맛을 구현했다. 두껍고 넓은 면(3mm)을 사용해 쫄깃하고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중화면 특유의 맛을 살렸으며 풍부한 건더기가 들어있다. 스프는 원료의 건조과정이 없는 액상 그대로의 짬뽕소스를 사용해 기존의 분말스프와 차별화되는 짬뽕의 깊고 진한 국물맛을 구현했다. 짬뽕소스와 함께 들어있는 유성스프로 중화요리의 특징인 진한 불맛을 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라면은 지속적인 맛/품질 개선은 물론, 특별함과 새로운 설레임이 있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해 오뚜기 짜장면(4월), 오뚜기 짬뽕(7월), 오라면(9월)을 출시하여 가성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좋은 성과를 올렸으며, 1020세대를 겨냥한 재미있는 콜라보 제품도 활발하게 출시하여 마케팅을 진행했다. 

웹툰에서 많은 팬을 거느린 조석의 마음의 소리 X 육개장 콜라보(10월~), 쌀국수 매니아인 다이나믹 듀오의 '캐코'와 협업한 개PHO동 쌀국수(11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반반볶이(치즈게티, 짜라볶이)  그리고 채식주의자를  위한 채식주의자를 위한 채황라면(11월), HMR 대용이자 미역국라면 2탄, 북엇국라면(12월)을 출시하여 새로운 트렌드에도 적극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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