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로 초협력 확대전략
SKT, 5G로 초협력 확대전략
  • 김상철
  • 승인 2020.05.14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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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과 연쇄적 제휴추진

SK텔레콤이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동맹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국내외 1등 기업과의 초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5G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아마존과 제휴

SK텔레콤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MEC)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내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5G 엣지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네트워크의 맨 끝 단인 edge에서 처리하기 위해 교환국사 및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고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양사의 협업은 SKT의 5G MEC 기술을 AWS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술·서비스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MEC는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초저지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5G 엣지 클라우드’가 상용화되면 무인배송 로봇, 원격 진료와 같은 서비스들이 초저지연 통신으로 이뤄지므로 제조, 유통, 의료, 자율주행, 로봇 등 산업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는 파트너 계약

SK텔레콤은 VR·클라우드 게임·이동통신·미디어·보안 등 5G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으로 출시하는 5G MEC 서비스의 주 고객층은 유통·게임·미디어·제조 기업들로 예상된다. AWS가 5G 기반 MEC 상용화를 위해 손잡은 한국 ICT 기업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국내 독점 파트너로 선정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도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기기에 게임을 설치하지 않아도 통신만 되면 언제 어디서든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5G 네트워크와 넉넉한 서버 용량이 필수적이다. SK텔레콤과 MS는 현재 시범 서비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를 통해 총 92종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사들과 제휴에 이어 볼보자동차와도 파트너십을 갖고있다. 통합 IVI 공동개발 및 협력을 골자로 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기술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SK텔레콤이 볼보자동차에 자체 개발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공급한다. 통합 IVI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2022년식 일부 차종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볼보자동차 신차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기술수출과 해외기업 인수

5G 관련 기술의 해외수출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ATSC 3.0 차세대 방송, EU·미국 양자암호통신 등 굵직한 해외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도 거뒀다. 유럽 도이치텔레콤, 대만 타이완모바일, 미국 괌 IT&E 등 각국을 대표하는 이통사에는 5G 기술을 전수하거나 수출했다. 특히 한국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5G RF(무선주파수) 중계기’를 올해 2·4분기 중 독일 주요 도시에 구축하고, 고객 체험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해외 기업 인수도 성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이 700억원을 들여 인수한 양자암호통신 분야 세계 1위 스위스 기업 IDQ이 대표적이다. SK텔레콤은 IDQ와 함께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선도하고 관련 사업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IDQ와 함께 사업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유럽과 미국에서 양자암호통신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IDQ는 유럽연합(EU) 산하 ‘양자 플래그십’ 조직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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