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점을 무료로, 쉽게 만들 수 있어

사진제공=페이스북
사진제공=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온라인 상점을 간단하게 열 수 있는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숍스(Shops)'를 일본에서도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페이스북이 온라인 스토어를 쉽게 열 수 있는 '숍스(Shops)'기능을 일본에서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19일 미국에서 숍스 서비스를 시작한 뒤 점차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자가 페이스북에 맞춤형 온라인 상점을 만드는 것은 무료다. 카탈로그에서 추천하고자하는 제품을 선택한 다음 브랜드 이미지와 대표 색상을 매장의 모양과 느낌에 따라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페이스북 측은 “이는 규모나 예산에 관계없이 모든 판매자가 언제 어디서나 비즈니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고객과 연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기존에도 페이스북 페이지숍과 인스타 그램의 쇼핑 기능 등을 제공했다. 단, 이 기능은 같은 브랜드도 페이스북과 인스타 그램에서 별도로 설정하고 게시해야했다.

페이스북 일본의 경우, 이제 페이스북 페이지숍이나 인스타그램의 쇼핑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 자동으로 페이스북 숍스로 연결된다. 또한 페이스북 숍스에서는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또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구매자는 판매자와 채팅하면서 쇼핑과 결제, 배송 추적까지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한국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카페24를 비롯해 쇼피파이, 빅커머스, 우커머스, 채널어드바이저, 세드커머스, 티엔다 누베, 피도노믹스와 같은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자상거래 사업자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스북은 올여름 미국에서 @shop의 컬렉션에서 좋아하는 브랜드를 찾고 상품까지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숍(Instagram Sho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말에는 인스타그램에서 탐색 표시 줄에 새로운 상점 탭이 추가되어 단 한 번의 탭으로 인스타그램 상점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윤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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