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적극 지원, 재방문 하도록 준비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대응한 대만이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교통부장관(좌측 두번째) 타이동현의(Taitung County) 파인애플 수확. 사진제공=대만 교통부
교통부장관(좌측 두번째) 타이동현의(Taitung County) 파인애플 수확. 사진제공=대만 교통부

대만은 관광객 방문을 장려하기 위하여 각종 정책을 도입하고 국경 통제를 완화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만 행정원은 전염병 예방, 구제 및 관련산업 방역 및 활성화를 위해 NT$ 900억(약US$30억불) 이상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임가룡(Lin Chia-Lung) 대만 교통부 장관(Transportation and Communications Minister)은 "대만은 안전한 여행을 촉진함과 동시에 관광객에게 보다 심도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단순한 관광만을 넘어서 현지 생활 체험으로 기억할 수 있는 활동이 되고 각 지역 관광 상품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재방문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부의 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만에는 약 118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중국, 일본, 홍콩/마카오 및 한국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124만명의 한국인이 대만을 방문했다.

장시총(Chang Shi-Chung, 張錫聰) 관광국 국장은 "국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어느 나라가 관광을 위해 먼저 개방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필히 서로의 전염병 예방 규정을 고려하여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원주민 예술가 요시 푸(Yosifu). 사진=Adela Lin 애플경제 대만 특파원

대만 원주민 예술가 요시 푸(Yosifu)는 수년간 영국에서 살았으며 대만 동부 화련(Hualien County)에 커피 숍을 설립하여 자신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그는 "현지화가 국제화이며, 우리 지역 특성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면서 "전염병 예방에 성공한 후 여행자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ear b&b 홈스테이. 사진제공=대만 관광전략 발전협회

화련에서 홈스테이(B&B)를 운영하는 차이승다씨는(蔡昇達) “우리의 삶에서 육지와 해양 환경이 더 나아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최근 홈스테이 예약률이 작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Adela Lin & 金勲 대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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