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은 물론 콘솔시장에서도

올 하반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게임들이 적지않다. 국내 게임업계가 올 하반기 PC 게임은 물론 모바일 , 콘솔시장에서 다양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PC게임시장의 카카오게임즈와 모바일 게임 시장의 넥슨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서포터즈 모집중

카카오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ELYON)’의 사전체험에 참가할 서포터즈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성인 이용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포터즈에게는 사전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지급되고, 정식 서비스 시 특별한 칭호와 탑승 장비 등 혜택도 제공된다. ‘엘리온’ 서포터즈 사전체험은 7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사전체험에는 서포터즈 당첨자뿐만 아니라 지난 1차 사전체험 참가자와 초대권을 받은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다.

‘엘리온’은 대규모 서포터즈 사전체험으로 연내 출시를 위한 막바지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도화된 전투 시스템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 길드전 등 완성도 높은 새로운 경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게임 쏟아진다

모바일 게임과 비교해 PC 게임 시장은 위축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게임업계는 하반기 새로운 흥행작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게임즈다. 하반기 굵직한 신작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캐주얼 게임부터 2차원 게임,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폭넓은 장르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충해왔다.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엘리온'은 연내 출시할 계획으로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작품이다. 대규모 게이머가 참여하는 서포터즈 사전체험에서 막바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모바일 탐험형 역할수행게임 '가디언 테일즈'도 공개했다. 연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3일부터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점령당한 왕국을 구하기 위한 가디언들의 판타지 모험을 그리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는 국내 시장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공개됐다. 지난 2월 말 필리핀·말레이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캐나다·이탈리아·스위스 등 북미·유럽 지역 등에서 순차적으로 론칭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흥행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 역시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서비스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PC 게임 신작 서비스를 준비 중인 곳 가운데는 님블뉴런, 로얄크로우 등도 있다. 넵튠의 개발 자회사 님블뉴런은 PC 배틀로얄 게임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를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

 

콘솔 게임도 준비중

한국 게임업계의 콘솔 시장 진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올해 주요 기업의 콘솔 타이틀이 연달아 출시될 예정이다. 콘솔게임의 소비자는 기존 PC온라인이나 모바일게임 이용자와는 다르다.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올해 신작 콘솔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곳은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라인게임즈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음악게임 ‘퓨저’를 올 가을 북미와 유럽 콘솔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은 PC 및 콘솔 크로스 플레이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제작 중이다. PC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를 최신 시장 환경에 맞개 재구성하고 PC와 콘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신작이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도 오는 8월 12일 중국에서 출시한다. 중국 서비스는 ‘던전앤파이터’를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텐센트가 맡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넥슨이 2020년 최대 기대하고 있는 신작 게임이다. 그 이유는 던전앤파이터가 지난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 중국에 진출해 현재까지 넥슨의 주 매출원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연간 수익은 1조원이 넘을 정도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소식에 이미 중국 내 사전등록은 500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은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올해 내놓는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북미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콘솔 게임을 선택했다. 현지 유명 음악게임 제작사인 하모닉스뮤직시스템즈와 손잡았다. 김택진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PC, 모바일에 이어 콘솔 플랫폼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선언했다.

넷마블은 자체 지식재산권(IP) 강화와 플랫폼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콘솔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첫 타이틀은 연내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다. 기존 넷마블이 선보였던 게임과는 다른 싱글 플레이 기반의 결말이 있는 완결성을 갖춘 작품으로 제작됐다. 이밖에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하반기 엑스박스원을 통해 ‘크로스파이어X’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크로스파이어’의 콘솔 버전이다. 라인게임즈도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스타즈’를 7월 출시한다. 플레이스테이션5와 PS비타,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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