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세스타, 7월9일부터 8월7일까지 매주 목·금 MBTI 온라인 콘퍼런스 제공

최근 MBTI에 대한 MZ(밀레니얼+Z세대) 세대의 관심이 뜨겁다.

메신저 아이디에 MBTI 유형을 적어 ‘자신’을 소개하고 친구에게 유형을 물어 자신과의 궁합을 찾아보기도 한다. SNS를 통해 서로의 관계성을 알아보는 MBTI 관련 콘텐츠도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 각 기업은 MBTI 유형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거나 굿즈를 제작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인식과 판단에 대한 융의 심리적 기능이론, 그리고 인식과 판단의 향방을 결정짓는 융의 태도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제작되었다. 개인이 쉽게 응답할 수 있는 자기보고(self report) 문항을 통해 인식하고 판단할 때의 각자 선호하는 경향을 찾고, 이러한 선호경향들이 하나하나 또는 여러 개가 합쳐져서 인간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여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심리검사이다.

어세스타가 만든 MBTI 16가지 유형 이미지. (제공=어세스타)

MBTI 유형 틀에 자신을 맞추는 것은 금물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의 MBTI 유형과 그들의 궁합을 알아보는 장면이 방영되며 며칠 동안 MBTI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방송에서 나온 MBTI 궁합 표는 청년층에서 친구나 애인과 자신의 궁합을 알아보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MBTI가 MZ세대에게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바야흐로 “MBTI를 모르면 대화가 안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MBTI가 이슈지만 한편에선 이를 맹신하고 유형의 틀에 자신을 가두는 사람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는 현재 MBTI 검사로 불리는 엉터리 검사 때문이다. 실제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무료 검사는 정식 MBTI 검사가 아니다. 그러나 이런 검사를 바탕으로 대중에 퍼진 비전문적 자료는 유형을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우열을 가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렇게 잘못된 방향으로 MBTI를 이해하면 타인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1030세대에서 MBTI가 유행하는 것은 그들의 관심사인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MBTI 국내 저작권을 보유한 어세스타 김명준 대표는 가짜 검사의 운세 풀이 같은 해석이 아닌 정식 검사와 MBTI 전문가의 해석을 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제대로 된 해석을 받아야 실제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7일 어세스타는 7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MBTI에 대한 무료 콘퍼런스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세스타는 이처럼 잘못된 검사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오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콘퍼런스를 개최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고 더불어 MBTI에 대한 궁금증을 즉문즉답을 통해 해소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신청은 어세스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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