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다나와, 판매량 14만6000대…전년 대비 29%↑
신규 프로세서 출시로 하반기까지 견조한 판매량 이어갈 듯

다나와가 PC 전문 쇼핑몰 ‘샵다나와’의 2020년 상반기 조립 PC 판매량이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증가한 14만6000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다나와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수요가 급증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다나와에 따르면 상반기 야외 활동이 감소하고 게임 수요가 증가하며 기존 PC를 고사양 PC로 바꾸는 교체 수요가 발생했다. 거기에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PC의 사용 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PC를 구비하지 않았던 가정에서 PC를 새로 구매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것이 다나와 측의 분석이다.

2020년 샵다나와 상반기 조립 PC 판매량 그래픽 (제공=다나와)
2020년 샵다나와 상반기 조립PC 판매량 그래픽 (제공=다나와)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이런 흐름은 이어졌다. 다나와 가격 비교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CPU 프로세서 판매량은 언택트 수요와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출시에 힘입어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AMD의 신형 라이젠 프로세서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방송 편집용 PC, 게임용 PC의 인기가 높아서 높은 판매 흐름이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다나와 측은 전망했다.

다나와 강명종 상무이사는 “올해 샵다나와를 통한 조립PC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3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신규 수요에 발맞춰 무료 PC 구매 상담 등 소비자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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