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7%↓·직전 반기 대비 14.1%↓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 규모가 직전 반기 대비 1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단기사채(STB:Short-TermBond)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총 515.5조원으로 전년동기(524.6조원) 대비 9.1조원 감소(1.7%↓)했으며 직전반기(600.2조원) 대비 84.7조원 감소(14.1%↓)했다고 밝혔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의 일정한 요건을 갖춰 발행한 사채로 전자 등록기관을 통해 처리된다. 지난해 9월 전자 증권 제도 시행으로 명칭이 ‘전자단기사채’에서 단기사채로 바뀌었다.

단기사채 발행현황 (단위 : 조원)(제공=한국예탁결제원) ※ 외화표시단기사채 발행금액 포함
단기사채 발행현황 (단위 : 조원)(제공=한국예탁결제원)
※ 외화표시단기사채 발행금액 포함

예탁원에 따르면 일반 단기사채(특수목적회사(SPC)를 제외한 일반기업, 증권회사 및기타 금융회사 등이 발행하는 STB)의 발행량은 416.5조원으로 전년동기(435조원) 대비 4.3% 감소했고 유동화 단기사채(특수목적회사가 발행하는 AB(Asset Backed)STB/PFAB(Project Financing Asset Backed)STB)의 발행량은 99조원으로 전년동기(89.5조원) 대비 10.6%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512.9조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5%를 차지했고 신용등급별로는 A1(466.7조원), A2(40.6조원), A3(6.6조원), B이하(1.6조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또 업종별로는 증권회사(289.1조원), 유동화회사(99조원), 카드·캐피탈·기타 금융업 (78.2조원), 일반기업·공기업 등(49.2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 단기사채는 416.5조원이 발행돼 전년동기(435조원) 대비 4.3% 감소했고 직전반기(502.8조원) 대비 17.2% 감소했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전년동기(89.4조원) 대비 10.6% 증가했으며 직전반기 (97.4조원) 대비 1.6% 증가한 99조원이 발행돼 꾸준히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화표시 단기사채는 792.600만$가 발행돼 전년동기(599.2백만$) 대비 32.3% 증가했고 직전반기(816.3백만$) 대비 2.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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