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실증지원·스마트빌리지 공모 사업에 총 55.5억 지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세종, 부산에 중소혁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10일부터 2개 사업 기술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개 사업은 세종ㆍ부산에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과 부산에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다. 

부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빌리지 위치와 개념도.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부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빌리지 위치와 개념도.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이번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 민간사업자 공모와 별도로 국가시범도시에 도입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부 내용으로 세종·부산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은 5대 서비스 분야에 적합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실증까지 연계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 과제별 최대 3억 원, 총 19.5억 원의 실증비용이 지원된다.

부산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사업은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 단지인 ‘스마트빌리지’에 도입될 혁신기술 중 11개 기술에 대해 각 5천만 원~7억 원, 총 36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는 중소기업이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에서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대기업에는 별도 참여요건을 부여했으며, 참가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최소 32일 이상 공모기간을 두어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충분한 참여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은 8월말,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사업은 9월경 결과를 발표하고, 각각 ’20년, ’21년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진호 국토부 스마트도시팀장은 “스마트시티 분야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계속 제기됐다”면서 “공모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이 실증·검증돼 스마트시티를 통한 산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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