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대한조선(현재 위크아웃)을 다음달부터 3년 동안 위탁경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산업은행과 대한조선의 경영 혁신과 선박 수주 영업을 맡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이사회를 개최해 위탁경영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은 대한조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곡물, 석탄 등을 운송하는 벌크선 위주의 사업 구조를 고부가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등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현대삼호중공업을 인수했던 것처럼 대우조선해양이 위탁 경영 후 대한조선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