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빚탕감 프로젝트 전달식 (성남 fc 대 fc서울 경기 때) 사진제공=성남시

[애플경제=이윤순 기자] 사회 복지사들의 네트워크 단체인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진범석)와 성남FC가 손잡고 소외계층 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는 성남FC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 지난 8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 내 구단 사무실에서 공동 추진할 사회공헌 활동과 홍보에 관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는 성남FC 선수들이 어려운 이웃을 개별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취약계층 주민을 선정해 1대 1 매칭하고, 성남FC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관람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응원활동을 한다.

또 성남시는 메르스로 인해 연기됐던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 31곳의 빚탕감 프로젝트 성금 1억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성금은 ㈔희망살림에 전달돼 대부업체, 저축은행 등에서 10년 이상 된 장기 연체 부실 채권(90~100억원 상당)을 1~3%대의 가격에 사들이는 데 쓰인다.

빚탕감 인원이 정해지면 성남시 금융복지상담센터가 악성 채권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구제 절차를 밟는다.

이재명 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FC는 빚탕감 프로젝트 동참 의지 표현의 하나로 이날 'Rolling Jubilee(롤링 주빌리)' 로고를 앞면에 새긴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날 치러진 성남FC와 FC서울의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경기는 황의조와  박주영이 한 골씩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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