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국내 이용자 주의 당부

[애플경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6일 미국 대형 포털사이트 야후의 2013년 8월 발생한 해킹 사건으로 약 10억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됨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주의를 당부했다.

KISA는 야후 서비스 이용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야후 계정 비밀번호 변경, ▲야후 계정과 동일한 ID를 사용하는 타 사이트의 비밀번호 변경, ▲개인정보 확인 및 입력을 요구하는 사이트 주의, ▲의심스러운 제목의 이메일 열람 및 첨부파일 다운로드 금지 등의 조치를 강조했다.

야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2013년 8월에 당한 해킹 공격으로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이 포함된 10억명의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야후는 이밖에도 지난 9월 2014년 해킹 공격을 받아 5억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5억명이라는 사상 초유의 대량 개인정보 유출 발표가 나온 지 불과 3개월 만에 그 2배에 달하는 10억명의 개인정보 유출 소식에 반복되는 해킹 사고를 막을 방도가 없는지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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