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대비, 실속있는 IT신제품 TOP3

[애플경제 = 고유진 기자] 신학기가 돌아왔다. 대학생활일지 술생활일지는 학생하기 나름이지만 적어도 대비는 할 수 있다.

고학년이라면 이미 지겹게 겪었을 신뢰 없는 조별과제,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 수 없어 난해할 뿐인 일부 교수들의 수업이 바로 대비해야 할 적들이다. 그럼에도 학점은 중요하기에 조별과제는 수행해야 하고, 교수들의 어려운 강의에서 보물을 건지고 싶다면, IT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다.

 

◆ 가볍고 오래가는 10치 PC,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미니(T102)’

 

학생들이 노트북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게와 휴대성, 배터리다. 이런 요소를 고려할 때 지난해 출시된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미니’는 장바구니 목록에 등록해볼만한 제품이다.

10.1 인치 투인원 PC인 T102의 최대 장점은 불과 780g밖에 안 되는 무게다. 또한 MS사의 서피스처럼 키보드를 떼내면 태블릿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어 휴대성이 높으며, 에이수스의 또 다른 투인원 PC인 ‘트랜스포머 3프로(T303)’의 보급형인 만큼 가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배터리 성능은 11시간 동안 지속되어 충전 없이도 강의 시간을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으며,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 바디는 가벼울 뿐 아니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 놓칠 수 없는 아이디어, 와콤 ‘뱀부 폴리오’

 

키보드보다 자필이 빠르고, 강의 필기 자료를 디지털화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와콤의 스마트패드 ‘뱀부 폴리오’가 추천제품이다.

특히 뱀부 폴리오는 지난 1월 18일 스마트패드 라인업에 소형 사이즈의 뱀부 폴리오를 추가해 선택 영역을 넓혔다.

스마트폰 앱인 ‘와콤 잉크스페이스 앱’과의 연동은 다소 어려울 수 있으며 익숙해지는데도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숙달한다면 사용자는 필기자료를 간단하게 디지털화시켜 편집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패드 제품과 관련해 마이크 게이(Mike Gay) 와콤 컨수머 제품 담당 부사장은 “와콤의 Bamboo 스마트패드는 아날로그 필기 방식과 디지털 기술의 편리함을 결합한 제품으로, 아이디어나 생각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도와 준다”며 “소형 사이즈의 Bamboo Folio는 사용자들이 집, 학교, 회사 등 어디에서든지 자신의 생각을 종이에서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도록 해주는 최고의 솔루션”이라고 전한 바 있다. 

 

◆ 모바일 프린팅 기능이 뛰어난 복합기 ‘후지제록스 프린터스 DocuPrint CM115w’

 

조별과제는 이기주의 때문에 한명에게 일감이 몰리는 경우도 있지만 교수들의 수업계획 충돌 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 각 과의 교수는 정말 완벽하게 멋진 과제계획을 만들었다고 자만하겠지만, 그런 건 과제 제출일이 중첩되는 순간 학생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한다. 뭔가 그럴듯하게 써야 할 쓰레기가 늘어날 뿐이다.

실제 상황이 그렇다 보니 학생들은 직접 모이기보단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서로 파일을 주고받으며 과제를 완성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후지제록스프린터스는 이때 따로 컴퓨터로 이동시켜 자료를 출력하는 시간을 절약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스마트폰에서 바로 출력이 가능한 복합기 ‘DocuPrint CM115w’를 출시했다.

이 복합기는 인쇄, 복사, 스캔 기능을 지원하는 3-in-1 제품이면서도 콤팩트한 디자인 덕분에 책상 위나 거실 등 어디서나 간편한 이용이 가능하며 빠르고 뛰어난 인쇄 품질을 자랑한다. 또, 전력소비가 적은 EA-에코 토너가 탑재 되어 높은 가성비도 자랑한다.

그러나 이렇게 IT제품으로 무장해 신학기를 대비한다 해도 IT는 결국 학습 편의성을 높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강의를 듣고자 하는 학생 본인의 의지이므로, 이 점을 종강파티 때까지 잊지 말고 이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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