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후보를 제치고 62.9% 득표하며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유승민 후보자는 앞선 4차례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으며,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남경필 후보에 앞서왔다.

유승민 의원은 “여러분의 뜨거운 기운을 받아 감동의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겠다.”고 확정 소감을 밝혔다.

유 후보자는 수락연설을 통해 “무책임하고 무능한 세력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국을 맡기지 않겠다.”며, “국민 마음을 모아 안팎의 절대 위기로부터 우리를 구출해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호영, 김무성 의원과 선후배 정치인들에게 “치열한 경선은 끝났다. 우리 모두는 다시 하나다. 우리 모두 당을 시작하던 지난 겨울의 초심으로 돌아가 보수 혁명 정치 혁명의 깃발 다시 들어 올리자.”고 독려했다.

또한 “전직 대통령에 대한 분노가 보수 전체에게 쏟아지고 있다. 이 나라를 지켜온 만들어온 보수가 이제는 당당하게 고개를 들어야 한다.”며, “이 땅의 보수를 바로 세우고 당당하게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절박한 심정으로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해내는 대통령이 되겠다. 우리의 시작은 작고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 확신한다. 국민여러분과 동지여러분과 감동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겠다. 함께 기적을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현재 바른정당의 낮은 지지율과 경선에 대한 높지 않은 국민들의 관심을 유승민 의원이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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