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탄압 중단 요구 중 마이크·차키 뺏기기도

[애플경제] 민주노점상전국연합이 1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던 중 경찰과 약 15분 가까이 마찰을 빚었다.

집회현장에서 ‘더민주당은 선거 후엔 노점상에 탄압을 가했다’, ‘노점생존권 탄압을 외면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각성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호소하던 이들이 경찰과 충돌한 것은 마이크와 방송차량의 차키를 압류당하면서 부터다.

상황이 격화되자 민주당 위원장이라 밝힌 인물은 “어디서 노인을 그렇게 짓밟으냐”며 현장 책임자 호출을 요구했으며, 연합측 관계자는 “민원인을 이렇게 취급해도 되는가”라며 “우리는 집회를 진행하러 왔다. 정당한 집회를 진행하러 왔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이 집회시행을 위한 방송차량 키와 마이크를 가져갔다. 이는 엄연한 도둑질이고 만행이다”라며 경찰이 불법 공무집행 시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뺏겼던 물건은 연합 측의 계속된 주장을 통해 다시 반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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