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 전문가로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격의없는 친화력 겸비

▲ 은성수 신임 수출입은행장. /사진=한국투자공사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신임 수출입은행장에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내정됐다.

기획재정부는 7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은 사장을 제20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장은 '한국수출입은행법' 제11조에 따라 기획재정부장관의 제청에 의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은 내정자는 한국투자공사 사장,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두루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다. 유럽 재정위기와 신흥국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하면서 과감한 시장 안정 조치로 국내 외환·금융시장 안정에 기여를 했다. 

기재부는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격의 없는 친화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 및 국회, 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운·조선 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내부 경영혁신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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