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시장 1위 지위 구축 주력

▲ 사진=cj제일제당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CJ제일제당은 왕만두 신제품 '비비고 한섬만두'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얇고 쫄깃한 만두피 안에 육즙을 가득 채워 촉촉한 만두소가 특징이다. 향긋한 부추와 쫄깃한 목이버섯, 아삭한 물밤, 담백한 양배추 등이 잘 어우러져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농사가 잘돼 쌀 수확이 많아지길 기원하며 1년에 한 번씩만 빚던 전통 '섬만두'를 재해석했다. 

전문점 수준의 수제 외관과 크기를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 왕만두 모양에서 벗어나 만두를 베어 물었을 때 입안을 꽉 채우는 형태와 최적의 크기로 개발했으며, 주름을 여러 겹 잡아 손으로 빚은 듯한 형태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연말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비비고 한섬만두'를 적극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비비고 왕교자'의 뒤를 잇는 대형 히트상품으로 육성, 왕만두 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이끌고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냉동만두 시장은 지난해 3769억원 규모였으며 이중 왕만두는 742억원을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 시장에서 지난해 39.6%, 올해는 누적 42%의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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