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출시된 전작 ‘인그레스’ 후속…최첨단 증강현실 기술 적용

▲ ‘인그레스 프라임(ingress prime)’ 유튜브 영상 캡처.

[애플경제=유현숙 기자] 글로벌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AR(증강현실)게임 ‘인그레스’의 후속작이 내년 출시된다.

나이언틱은 5일 AR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SF 세계관을 도입한 ‘인그레스’의 후속작 ‘인그레스 프라임(Ingress Prime)’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인그레스’는 지난 2012년 출시된 대규모 멀티 플레이 모바일게임으로 전세계의 이웃과 도시를 직접 방문해 수수께끼 등을 풀기 위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용자는 실제와 가상현실을 오가며 오프라인의 랜드마크, 공원, 조형물 등으로 위장한 ‘포털’을 발견하고, 이를 공격하거나 수비하는 쪽으로 나뉘어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인그레스 프라임’은 전작과 다르게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다.

나이언틱은 “새롭게 디자인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운드를 자랑하며,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최첨단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되어 SF게임의 몰입도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게임 보드가 새로운 스토리의 일부로 재설정 되지만 기존 에이전트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작 ‘인그레스’의 모든 게임 진행, 레벨 및 항목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전작의 장점은 계승하고 현재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전투 방식 공개와 함께 전세계 에이전트를 위한 신규 스토리 ‘아크’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나이언틱 설립자 겸 CEO 존 행크는 "인그레스는 5년 전 처음 출시되었을 때 탐험, 발견, 우정 및 운동을 촉진하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시장에 제시했다”며 "이제 후속작인 ‘인그레스 프라임’을 통해 나이언틱은 물론 전세계 유저들도 또 한 번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