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사업체 수, 매출액, 종사자 수 모두 전년 대비 증가

▲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애플경제=김예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21일 스포츠산업에 대한 정보 제공의 일환으로 스포츠산업 사업체 수, 매출액, 종사자 수 등을 조사한 ‘2017 스포츠산업실태조사(2016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츠산업의 전반적인 규모는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는 95,387개로 전년 대비 2.1% ▲매출액은 68조 43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 ▲종사자 수는 39만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매출 증가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는 스포츠용품업이 이끌어

스포츠산업 업종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수는 스포츠용품업이 35,859개(전년 대비 3.7% 증가), 스포츠 시설업이 34,223개(전년 대비 0.6% 감소), 스포츠 서비스업이 25,304개(전년 대비 3.9% 증가)였다.

매출액은 스포츠용품업 33조 5470억 원(전년 대비 2.9% 증가), 스포츠 서비스업 17조 6840억 원(전년 대비 8.4% 증가), 스포츠 시설업 17조 2010억 원(전년 대비 6.1% 증가), 종사자 수는 스포츠 시설업 16만 6천여 명(전년 대비 3.1% 증가), 스포츠용품업 13만 7천여 명(전년 대비 5.4% 증가), 스포츠 서비스업 9만 5천여 명(전년 대비 3.3%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 증가율 대비 종사자 수 증가율을 통해 볼 때 스포츠용품업이 타 업종에 비해 매출 증가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가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산업 사업체 중 45%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

스포츠산업의 지역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수는 경기 21,932개, 서울 18,852개, 부산 6,804개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사업체 중 47.4%(45,275개)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매출액은 서울 21조 4,370억 원, 경기 16조 3,880억 원, 부산 6조 4,080억 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매출액 중 59.4%(40조 6,840억 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종사자 수는 서울 약 7만 9천 명, 경기 약 7만 3천 명, 부산 약 2만 9천 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은 전체 종사자 수의 43.9%(약 17만 4천 명)를 차지했다.

국가승인통계 제113021호 ‘2017 스포츠산업실태조사(2016년 기준)’는 2017년 9월부터 11월까지 스포츠시설·용품·서비스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면접 및 전자우편 조사를 통해 실시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2%포인트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조사와 달리 ▲지역별(17개 시도) 조사결과를 추가했으며 ▲통계이용자의 혼동을 줄이기 위해 신분류·구분류체계의 혼용을 없애고 신분류체계로 표기를 일원화했다.

‘2017 스포츠산업실태조사(2016년 기준)’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 → 정책·자료 → 발간자료)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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