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물로 만든 스칸디나비아 건강과자…식이섬유와 영양소 풍부

▲ 사진=해태제과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해태제과는 스웨덴 전통 비스킷 브랜드 '와사'(Wasa)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와사'는 척박한 토질과 추위로 곡물이 귀했던 북유럽의 전통 비스킷이다. 곡물의 껍질만 벗겨 영양 손실이 거의 없고 식이섬유는 시금치와 고구마의 5~6배에 달해 여전히 빵 대신 아침 식사로 많이 즐긴다. 

'구스타브 와사' 왕조의 이름을 딴 와사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브랜드로 스웨덴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한다.

이 제품은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통과하며 70년 동안 스웨덴 왕실에 독점 공급하고 있어 '왕실과자'로 불린다고 해태제과는 설명했다.

해태제과가 판매하는 제품은 '와사 오리지널'과 '샌드위치' 등 5종으로, 세계 40개국에서 판매 중이지만 한국에는 처음 선보인다.

전통방식의 '와사 오리지널'은 호밀 등 통곡물의 함량이 73%로 미량의 소금만으로 간을 맞춰 고소하면서 담백하다. 천연 치즈크림을 비스킷 사이에 채운 '와사 샌드위치' 제품은 '마일드치즈', '치즈토마토&바질', '치즈&프렌치허브' 등 3종도 수입 판매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씹을수록 고소함이 우러나는 천연 통곡물과자"라며 "특히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한 아침식사로 환영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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