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연구성과물 누구나 자유로운 이용 가능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구축한 '지식공유 플랫폼'을 이서연, 김희연 큐레이터(왼쪽부터)가 시연하고 있다. /사진=etri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민과 연구성과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식공유플랫폼(KSP) 사이트를 구축해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연구원이 구축한 플랫폼은 주제어별, 연구자별, 부서별 검색이 쉽게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식공유 플랫폼(https://www.etri.re.kr/ksp)은 연구원이 그동안 연구를 통해 성과를 낸 논문 2만5000여건을 비롯, 특허 9000여건, 기술이전 보고서 4700여건, 국제표준특허 300여건, 기타 연구보고서 및 단행본 등 총 4만여건을 일반에 제공한다.

연구부서, 연구자, 주제어, 성과물 등이 알기 쉽게 구축되어 있다. 연구원이 저작권을 모두 보유한 연구성과물은 국민 누구나 원문을 볼 수 있으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식공유 플래폼은 당초 연구부서간 장벽을 없애고 동료간 연구교류 목적으로 시작됐으나 정부 3.0의 개방과 공유, 국민공개, 국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연구원 리포지터리(Repository)로 확대됐다.

올해는 영문이외에 한글로 검색하는 분야를 강화해 보다 많은 정보를 국민에게 개방한다는 취지다.

ETRI 이순석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지식공유 플랫폼의 개방을 통해 자발적인 전문기술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 다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토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TRI는 지난해 공유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연구성과를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 공헌을 인정받아 공공저작물 관리진단 우수기관부문 최우수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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