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이 2분기 휴대폰 및 TV 등 주력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구 부회장은  휴대폰 사업 전망에 대해 “올해 2·4분기에 흑자 턴어라운드는 힘들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는 지난 1·4분기 휴대폰 부문에서 10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60% 이상 줄어들었다. 

TV 사업 전망에 대해서 구 부회장은 “TV 재고가 많은 상황이라서 힘들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LG전자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821억원을 기록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필름패턴편광안경(FPR) 3차원(3D) 방식을 적용한 LG전자 시네마 3D TV 판매가 본격 반영되는 2·4분기 흑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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