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최상기 기자] 코엔형제(조엘코엔, 에단코엔) 감독이 각본, 연출, 제작한 영화 “서버비콘”은 완벽하리만치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자들의 연기가 관객을 사로잡는 영화이다.

‘가드너’(맷 데이먼)는 아내 ‘로즈’(줄리안 무어)를 죽이고 쌍둥이 처제 ‘마가렛’과 새로운 삶을 계획을 한다. 완벽한 계획을 위해 마피아에게 청부살인을 의뢰한 ‘가드너’ 아내는 살해당하지만 의외의 목격자로 인해 계획이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집요하게 사건을 캐묻고 집으로 찾아오는 보험조사관 ‘버드’(오스카 아이작)와 마피아, 처제, 아들 ‘니키’(노아 주프)까지 ‘가드너’를 궁지로 몰아 전개되는 영화에 관객들을 빠져들게 하는 코엔 형제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꼽히는 ‘서버비콘’에서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고 아내와 아이와 함께 사는 옆집 아저씨 같이 보이지만, 영화가 전개 될수록 감춰진 그의 비밀이 드러날 때 짜릿함을 느끼게 한다. 올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볼만한 영화가 되기에 충분하다. 7월 12일에 개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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