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대의 인생경험을 통해 마을 자원을 조사하고 기록가치를 보존하는 사회공헌

[애플경제=김예지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50+세대가 인생경험을 발휘하여 유무형의 다양한 마을 자원을 조사하고 기록가치를 보존하며,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50+마을기록가’ 참여자를 16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50+마을기록가’ 사업은 50+세대의 사회적 경험과 연륜을 기반으로 지역의 가치 있는 기록을 발굴·수집해 사회적 자본으로 유입 및 활용하고, 이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50+마을기록가’ 사업은 전문기관과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해 마을기록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장하고 지원체계 기반을 마련하는 등 양질의 사회공헌형 50+일자리를 발굴하고 확산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협)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과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기획회의 및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19일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협)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후 본격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50+마을기록가’ 참여를 원하는 50+세대는 29일까지 서울시50+포털(https://50plu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모집정보 역시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50+마을기록가’는 신청일 기준 만 50세부터 만 67세까지의 서울시 거주자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시인 사업자등록증 상 대표자만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 30여 명의 참여자는 총 30시간의 직무교육을 받게 되며, 이 중 출석률 90% 이상을 기록한 수료자에 한해 50+마을기록가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재단은 올해 시범 운영되는 50+마을기록가 사업이 추후 사업 평가 및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질 경우 향후 더 많은 50+세대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마을의 숨은 이야기와 가치 등 사라져가는 마을의 자원을 수집하는 것 자체가 사회적 자본이 될 수 있다”며 “마을기록가 활동을 통해 50+세대가 주민주도형 지역복지의 주역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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