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오는 9월 신설법인으로 독립하는 오픈마켓 11번가의 CEO(최고경영자)AI(인공지능) 전문가인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19SK그룹에 따르면 SK플래닛 11번가 업그레이드추진단장을 겸하고 있는 이상호 씨가 지난해 거래액 9조원으로 국내 최대 오픈 마켓으로 자리매김한 11번가를 9월부터 이끌게 됐다.

동국대와 카이스트를 졸업한 이 단장은 LG전자, NHN, 다음, 카카오 등 다수 기업에서 검색과 음성인식 등 관련 서비스를 개발했다. 지난 2016SK플래닛 기술총괄(CTO)SK에 합류한 뒤, 현재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포함한 AI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이상호 단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이커머스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기술과 접목하면 추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11번가는 전자상거래 분야에 고객데이터에 기반을 둔 AI 기술을 접목하는 질적 성장을 통해 '한국형 아마존' 모델 구축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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