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가 실제 필요로 하는 안전관리 모델 설계 맞춤형 프로그램
식품안전, 산업안전·환경, 보건·안전구조 등 CJ제일제당 안전경영 핵심역량 공유

CJ제일제당 관계자가 (주)에스앤푸드 관계자와 함께 공장을 점검하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찾아내기 위해 설비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관계자가 (주)에스앤푸드 관계자와 함께 공장을 점검하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찾아내기 위해 설비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CJ제일제당은 협력사의 식품 안전과 전기, 산업, 소방 등 작업 환경의 안전을 관리하는 '안전경영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경영 토탈 솔루션은 CJ제일제당의 안전관리 전담 조직인 '안전경영담당'에서 진행한다. 기존의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집합 교육 방식보다 업체마다 다른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부분에 맞춘 개별 컨설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협력업체의 의견에 따라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협력사를 찾아가는 점검·관리나 단순한 집합 교육 위주의 활동을 넘어서 이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분야의 교육과 최적화된 안전 모델을 설계해준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부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안전경영 컨설팅, 집합형 전문교육, 현장맞춤 기술이전, 체감형 안전지도 등 4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중 '체감형 밀착 지원'은 협력사가 현장에서 안전 강화 활동을 즉시 실행하는 것은 물론 이후 별도의 교육 없이도 자체적으로 안전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J제일제당은 ‘안전경영 토탈 솔루션’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협력사에도 '안전경영 DNA'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안전경영 전문 역량을 협력사에 재능기부하는 형태의 상생 모델로 구축,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영호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상무는 "이번 안전경영 토탈 솔루션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는 CJ제일제당의 공유가치 창출 경영 철학에 입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가 안전관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전경영담당 부서는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는 이념 아래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매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국내외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직접 체크하는 'CJ 안전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 팀 단위로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사고사례에 대해 토론하는 '안전 스마트 미팅"을 매주 수요일 진행하고 있다. 사내 방송을 통해 안전 이슈와 사례를 소개하는 영상도 꾸준히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임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교육 수료인원이 1000명을 넘는 등 안전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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